모교 새숙명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MmeLee 2 4,473 2013.12.1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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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월 4 일. 금요일.
오늘 하늘 빛은 쪽빛 바로 그 자체입니다.
어찌나 맑고 고운지 그 아래 웅장하게 펼쳐진 캠퍼스와의 조화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숙명의 앞날은 분명 이처럼 쾌청하리라 여겨집니다.
새로운 도약을 이룬 모교 숙명의 모습들을 자세히 둘러 볼 기회를 소망하던 저는
숙명 총동문회 임원님들과 사무실 관계자님들, 
숙명 발전협력팀, 
그리고 황선혜 총장님과의 
소중하고 귀한 만남으로 까지 이어져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카고 미주 총동문회에서 만나 뵈어 모든 분들의 마음과 마음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른 아침 9 시. 
단정하고 우아한 유니폼의 '숙명 홍보대사, 앰버서더' 학생의 예의 깔끔한 안내로
과거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숙명의 모든 발자취와 혼을 빠짐 없이 보전, 전시하기 위해 건축된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박물관' 을 시작으로
품위의 설계와 쾌적함을 자랑하며 학생들의 학습열을 북돋아 주는  
도서관 'WOWLIC, World Women's Literature Center', 
그리고 학교건물로서의 진지한 무게감과 건축의 멋을 함께 갖춘 모든 신 건축물들을 돌아보며
숙명의 오늘이 있기 까지 한걸음 한걸음 오직 하나의 목표로 기적의 역사 이루며 정진해오신
이경숙 전 총장님과,
'새로운 숙명'을 이룩하고자 그 많았던 어려움 가운데 힘을 합해주신
'모든 분들'께,
해외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속 깊은 진심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십 몇 년 여 세월에 이런 놀라운 탈바뀜의 운명을 안은 '숙명'이었습니다. 
숙명인들에게 축복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박방자 선배 동문님(TEXAS), 안정혜 선배 동문님(PHILADELPHIA) 두 분들과 
모교 방문일정이 우연히 같은 날 이루어짐에 저의 모교방문은 정감이 더해집니다.
미주 총동문회 동문님들께 제가 보낸 모교에서의 하루를 소개해드립니다.

516307055f2fa8ed2caab5238fa065a7_1527306이 찬란한 10 월의 아침을 맞은 새숙명의 캠퍼스를 동문님들과 함께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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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내를 맡아 단정한 모습으로 아침 일찍 나와주신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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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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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역사박물관】. 숙명 발전사의 고증이 되는 더욱 많은 자료를 찾아내어 
숙명여대가 걸어온 기록물들로 넘쳐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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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쾌적한 도서관 안에서 공부 중인 후배 학생들에게서 숙명의 앞날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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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임원님들과 한자리에 앉아 우정을 나누며 다음의 만남을 약속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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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해외동문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황선혜 총장님과 발전협력팀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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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업무의 막중한 일정에 해외동문님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황선혜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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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발전을 소망하시는 선배동문님들의 의견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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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혜 선배님, 박방자 선배님과 함께 한 모교방문이 더욱 화기애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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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친 후, 대외발전협력처장님, 국제교류쎈터장님, 정혜련 팀장님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방문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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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발전협력팀 부장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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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아름다운 스카이 라인 중 일부입니다. 예전의 서관 앞 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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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배지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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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실에서 직접 하사하신 숙명학원의 자산, 토지 문서】가 '역사박물관'에 보전되어 있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이 문서를 직접 보는 기회를 가게 되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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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새숙명, 모교방문의 감회를 안고 교정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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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졸업 후, 국문과 구명숙 선배님과 서관 건물에서 매일 갖던 커피 타임을 늘 기억합니다.
젊음의 대화를 나누던 아름다운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많은 세월 흐른 후,
한 번 쯤 들러 보고 싶었던 "BLUEBERRY CAFE"에서 갖는 커피 타임이 정겹습니다.
구명숙 교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에 감사 드립니다.
  
 
늘 만나 뵙고 커피 한 잔의 정취를 함께 하고팠던 저의 옛 선배, 교수님 한 분과
숙명 베이커리 '불루베리'에서 갖은 우정의 따뜻한 차 한 잔의 시간을 끝으로 
저의 모교 방문일정을 마치게 되니 아쉬움 더해집니다.
석양의 빛으로 물든 청파 언덕은,
또 다른 내일의 희망을 준비하기 위해
젊음의 활기를 차츰 내려 놓는 중입니다.  
 
글쓴이 : 이효우. 불문 76 졸업.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저의 이 번 모교 방문은 가족 중 일원의 한국일정에 맞추어 함께 모국방문 기간,
   지극히 개인적 모교방문 날에, 텍사스 박방자 선배님, 필라델피아 안정혜 선배님의
   모교방문 일정이 같아 모교투어와 총장님과 다과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대외발전협력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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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13.12.10 04:30
사랑하는 이효우 후배님 ~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셨군요. 그때 만남이 새롭군요. 학교를 방문할 때면 후배님들과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발전하는 모교를 보며 늘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역대 총장님들과 특별히 이경숙 총장님의 수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황선혜 총장님과의 만남도 감사합니다.
아네모네 2013.12.16 12:21
배지가 년도에 따라 조금씩 틀리군요 학교를 방문하여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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