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입니다. (남가주)

숙명인 0 2,656 2014.10.17 08:38
숙대 성악(78)과를 졸업하신 주광옥 동문님께서 

한인 여성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1등의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자동적으로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얻게 된 주광옥 동문님은 

피부암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마추어인 주광옥 동문님께서 세운 기록은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부드러운 힘 되신 우리 숙대 주 광옥 동문님을 모두 축하해 주세요.


이하는 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풀마라톤 코스에 첫 출전한 한인 여성이 60대 연령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고 보스턴 마라톤대회 출전권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주광옥(60)씨는 지난 주말인 12일 열린 ‘롱비치 국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3시간58분40초로 60~64세 여성 연령 부문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주씨는 2016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주광옥씨는 “이번에 풀코스 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서 4시간미만의 기록을 세울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다”며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따낼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주씨는 “마라톤은 너무나 정직한 운동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며 “롱비치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 3개월 전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 월ㆍ수ㆍ목요일 3번에 걸쳐서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발바닥에 발병한 악성 피부암인 멜라노마를 극복한 주씨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뛸 것”이라며 “발이 완치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발로 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씨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한인 마라톤 클럽인 ‘동달모’(회장 남상국ㆍ동네 달리기 모임)의 김윤택 운영팀장은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인 주씨가 세운 기록은 (마라톤 클럽 역사상) 앞으로도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비치 해안가를 주요 코스로 열린 ‘롱비치 국제 마라톤대회’는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출전하는 마라톤 대회로 이번에도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 동달모 마라톤 클럽 등을 비롯해 남가주에 있는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다수 출전했다.

한편 지난 80년에 미국으로 건너온 주광옥씨는 메조소프라노로 ‘주광옥합창단’을 이끌고 있으며,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지휘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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