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2박 3일간 미국 휴스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0회 미주총동문회’가 개최됐다.
강정애 총장, 김종희 총동문회장, 심지수 미주총동문회장, 박방자 미주총동문회 이사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해외 동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주총동문회 창립20주년을 자축하고 선후배간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첫날 열린 정기총회는 곽신강 고문(음악 66졸)의 사회로 미국 전역에서 참여한 동문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서는 심지수(영문 87졸) 미주총동문회장의 환영사와 강정애 총장, 김종희(제약 80졸)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대학 측에서 준비한 ‘The Best by Sookmyung’ 영상이 상영되었다. 심재웅 대외협력본부장은 그동안 미주 동문의 헌신과 사랑에 힘입어 모교가 발전해올 수 있었음을 밝히고, 앞으로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미주 동문들의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이어 진행된 제10회 미주총동문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동문 간 가교 역할을 해온 정춘희(영문 66졸) 동문에게 모교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특별감사패를 시상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한 심지수 회장과 박방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모교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설립된 숙명글로벌장학재단 (SMAIF) 최헌자 이사장과 이현순 회계에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기총회 2부 순서에서 박방자 이사장은 제11회 미주총동문회를 이끌어 갈 애틀란타 지회의 차기 김경자 신임회장(영문 68졸)과 김은자 이사장(영문 66졸)을 인준하고 미주총동문회 깃발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애틀란타 지회 동문이 대거 참여하며 차기 미주총동문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첫날 정기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숙명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숙명음악회는 박유진(경영01졸) 동문의 피아노 연주와 전방화 동문(남가주 중창단 단장)의 독창, 남가주 중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합창으로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천취자(국문60졸) 동문과 김경자 동문의 자작시 낭송까지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참석자 전원은 손을 맞잡고 이날의 기쁨과 우정을 나누는 ‘만남’과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행사 둘째 날인 4일 열린 저녁 공식행사는 대학 측에서 준비한 ‘희망과 도전의 숙명 113년’ 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동문들은 숙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영상을 보며 모교발전을 기원하였다. 이어지는 순서로 ‘제3회 자랑스러운 글로벌 숙명인상’ 시상이 있었다. 미주 동문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글로벌 숙명의 위상을 드높인 미주 동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글로벌 숙명인상’은 중서부지회 박란실(불문 72졸) 동문에게 돌아갔다. 박란실 동문은 제7회 미주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미국 시카고 공립학교 교육청 장학관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였다. 현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동부지역 중부지부 회장을 맡는 등 글로벌 숙명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이 고려돼 선정됐다.
둘째 날 만찬 후에는 ‘Sookmyung Honorary Ceremony’ 가 개최되었다.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당 순서는 졸업 50주년 이상의 원로동문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대학만의 행사이다. 총 11명의 원로동문은 한국에서 공수한 학위복과 학사모를 입고 감사장을 받으며 숙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품었다. 이날 졸업50주년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유광희 동문(상학68졸)은 “감사장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숙명인이라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모교가 멀리 미국까지 와주어 이런 행사를 해준 것에 대해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미주총동문회 개최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이어졌으며,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한 약 3만 달러의 금액이 모교발전기금으로 모였다.
우리의 모교 숙명여대의 창학역사, 나날이 발전하는 숙명의 현재위상에 참석하신 모든 미주숙명인들은 감격합니다.
또한, 발전협력본부 모든 분들께서 이번 성황의 총회행사 일정을 위해 준비해오시느라 노고가 크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 뉴욕동문회장 드립니다.
심재웅 대외협력 본부장님, 박선희 발전팀장님, 최혜정 발전팀 대리님,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총동문회를 준비해서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정애 총장님, 김종희 총동문회장님, 신순균 부회장님, 강옥천 감사님을 휴스턴에서 뵐 수 있어서 기뻤구요.
미주의 각 지회에서 참석해주신 많은 선,후배님들,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