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동문 선, 후배 관계는.....

박(양)방자 0 5,002 2006.01.15 21:37
동문님들!
선,후배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해야하는가....를 생각하신 경험이있으신지요. 저의 개인 삷의 철학을 잠간 소개함니다.  뭐 뾰족하게 잘하는것은 없지만 맺어진 인연과 운명인데 잘 유지?하려고 힘쓰고있음니다. 장점?이라면 그저 꾸준히 시간내어 연락을 드리고, 또 받고있음니다. 어느 명인의 말씀은 "아무리 좋은 길(Road)이라도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면 잡초가 나오기시작이며 그 잡초를 뽑기위하여는 또  긴 세월이 다시 걸린담니다." 특별히 년말,년시를 기해서 미주나 한국에 계신 대 선배님들께 전화 한통 넣어드리면 어찌나 반가워하시고 또 저도 받고나면 아주 "엔돌핀"이 팍팍 나오거든요...ㅎㅎㅎ
오늘 아침엔 년초 인사겸 서로 얼굴도 모르는'49 년 졸업하신 LA. 에 K 선배님께 (81세)새해 인사를 드렸는데 어찌나 반가워하시는지요. 물론 동문회 일하다보니 만난적은 없지만 모금 관계로 음성으로 서로 믿고 친근해진것 뿐이고 아가페 사랑을 모교에 흠뻑주시면서 제게 주저않지 말라고 용기를 주시며 그간 억척같이?살아오신 이야기도 들려주신 대 선배님이심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릎,허리,가끔은 온 몸이 쑤시고 불폄하시담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걸리어 오늘 아침 교회가기 전 긴 통화를했는데 제 말대로 물 속에서 운동을 하시겠다고 다짐도 받고 또 우리 남편(전문의)과 통화하신후 더욱 신임을하시며 약속하시고요. 얼마나 아름다운 선,후배간의 대화였는지요...
동문님들! 다 바쁜 이 세상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셔서 주위를 돌아보세요. 나와함께 대화를 나누며 위로를 기다리는 동문님들은 없는가? ... 그래서 동문님회가있고 서로 돕는것이지요. 좋을때만이 좋은 사이가 아니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는가 내가 찾는것이 "참 좋은 사랑"이겠지요...서로 사랑하는 우리 숙명 가족이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함니다. 동문님들 사랑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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