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교토

언제나 감사 5 2,896 2010.08.31 21:57

안녕하세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01학번 경제학과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오현정입니다.

매번 올라오는 선배님들의 글을 읽거나 사진을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어 쑥쓰럽기도 합니다.

여름 휴가때 일본에 여기서 김동윤선배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저도 이번 여름 휴가때 일본에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어요.

같은 학과를 졸업한 친구와 함께 다녀온 3 4일의 짧은 여행기를 펼쳐보겠습니다^^

<첫째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국제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일본으로 도착하니 점심때가 다되어서 짐을 숙소인 비즈니스 호텔에 맡겨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카레 우동과 냉우동을 먹었는데 새로운 맛과 시원한 맛이 기분을 또 새롭게 했어요.

맛있는 음식은 참 기분을 좋게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우리는 오사카성으로 향해서 천수각과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오사카성의 과거 규모가 정말 대단했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도쿠가와이에야스라는 일본의 역사 소설을 맘 잡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참 밉기는 하지만 일본의 역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물임을 실감 할 수 있었어요.

오사카의 성을 보고 나오면서 너무 더운 나머지 다시 음료수를 사먹으면서 숙소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나왔어요. 우메다에 있는 스카이빌딩으로 갔어요.

스카이 빌딩 꼭대기에는 공중정원이라고 오사카의 야경이 다 보였어요 큰 동그라미처럼 한바퀴를 돌면서 야경을 볼수 있게 해놓았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우리나라 남산타워에서 보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서울의 야경도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일본도 비슷한거 같았어요.

스카이 빌딩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숙소 근처에 와서 오꼬노미야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철판에다 구운 오꼬노미야끼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그렇게 첫날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둘째날>

친구랑 아침일찍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은 후 유니버셜 재팬(USJ)이라는 놀이공원에 갔어요. 도쿄에 디즈니 랜드가 있으면 오사카에는 유니버셜이 있다고들해요.

아이들과 어른들과 외국인들의 즐겁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았어요.

한국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지 저와 제친구가 한국말을 하고 있으면 다가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녁엔 회전초밤에서 스시도 먹었는데 스시는 한국이 더 맛있는거 같았어요

둘째날은 놀이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피곤한 몸으로 숙소에 돌아와서 다음 일정을 준비했어요.

<셋째날>

이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교토로 향했습니다. 호텔 조식은 3일 내내 똑같았는데 일본식으로 잘 나온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음식들은 나마쯔게, 낫토, 어묵튀김, 연어튀김, 미소된장국, , 메밀국수 등등 뷔페로 먹을 수 있게 많은 음식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다 먹을 수가 없어서 조금씩 먹었답니다.

아침을 먹고 간곳은 금각사였어요. 황금빛 건물이 연못 표면에 비췄는데 너무나 예뻤습니다. 금각사가 그리 큰건 아니지만 나무와 연못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금각사에서 나와서 우리는 은각사로 향했습니다.

금각사와 은각사는 거리가 좀 멀어서 버스로 꽤 걸렸어요. 은각사는 은빛 모래가 참 기억에 남았어요. 햇빛에 반짝여 반짝 거리는 모래가 잘 정리 되어있더라구요.

예전에 닌자의 침입을 쌓여져있느 모레가 무너지거나 흩어지는 것으로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은각사는 금각사 만큼 작지만 입장료는 더 비쌌어요. 일본은 물가가 참 비싼 나라라는 생

각이 피부로 느껴졌어요.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이라는걸 또 실감했답니다.

은각사를 나와서 기온으로 가는 길에 철학의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길은 작은 상점들이 많고, 일본 사람들의 가정집을 볼수가 있었어요. 집이 대체로 크진 않았고 참 조용하고 깨끗했어요. 그래서 철학의 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 너무나 조용했답니다.

기온에 와서 다른곳을 둘러보러가려다 계속 걸었더니 피곤하고 지쳐서 기온거리에 있는 교토의 다카시마야백화점을 갔어요. 크고 세련된 느낌의 건물.. 좋은 백화점이라는걸 한 눈에 알 수 있었답니다. 그곳에서 좋은 스타킹도사고, 구경도하고 그래서 눈도 즐거웠답니다.

이날은 카레도 먹었는데, 카레가 맛있긴 했는데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저녁때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넷째날>

마지막은 귀국하는 날이라 길게시간을 쓸수가 없었어요.

원래는 나라를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덥고, 습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라고 하는 카이유칸을 갔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고, 너무너무 예쁜 물고기도 많았어요.

수족관이라 그리 덥지 않은 환경속에서 조그마한 열대어에서부터 돌고래, 큰 대게, 상어, 해파리까지..정말 그렇게 많은 바다 생물은 처음이였습니다.

토욜이라 그런지 그렇게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린 꼬마들이 옆에서 큰물고기를 바라보며 잍본어를 말하는 모습은 천사처럼 예뻤어요.

수족관을 나와서 숙소에 돌아와 짐을 챙겨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공항까지 가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을 다마친후 시원한 메밀 소바를 먹었어요. 메밀 소바를 좋아하는 저는 배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면세점을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34일 나갔다 왔는데도 제가 사는 한국이 참으로 반갑고 가족들도 반가워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여행은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또는 겨울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여행~! 이래서 사람은 여행을 통해서 뭔가를 배우고 깨닫는 것 같습니다.

첫번재 오사카성사진이에요

두번째 사진은 금각사이고, 세번째 은각사의 가지런한 모래에요^^

Author

Lv.1 언제나 감사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매운고추 2010.09.03 01:43
<font color=Blue sige=4><B>언제나 감사하게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후배 님 일본을 정말 다녀 오셨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짝        ~~          ^ㅣ^* 영원히 좋은 추억이 되시기를 .....................
저는 지금 여행중이랍니다
향나무 2010.09.20 23:42
일본 여행기 잘일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샛별 2010.12.16 17:25
<font color=green size=3><B> 언제나 감사님 ~~

아주 젊은 후배님같군요 일본여행기 재미잇게 잘 일었답니다
한국은 일본이 아주 가까워서 참 좋겠습니다
감사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랑나비 2010.12.16 17:32
<font color=red size=3><B> 01 학번이면 참으로 젊은 후배님이시군요  일본 참 잘갔다오셨네요
그래도 한국에 살고계시니 쉽게 다녀올수있어 아주 좋은 조건이지요 미국에서는 너무 멀어서 조금 힘이 들거든요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감사 합니다
붕어빵 2010.12.26 21:11
<font color=blue size=4><B>재미있는 여행기 감사 합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