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 캐년..

skagway 5 3,716 2007.01.07 07:42
왠지 여행명소들 이름을 너무 듣다보면
하도들어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던가..
아니..이미 가 본것 같아 흥미를 잃었던가?
이제야(!!) 처음가 본 캐년이..어찌나 감동스럽던지요!
우리가 제 아무리 잘났다해도 너무나 작은존재다...
보는 순간 그런 생각 절로 났지요

저 조각상같은 바위 모습들이 억만년전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파도에 휩쓸리며 생겨난것들이래요
앞으로 1000년이 지나면  바닥부분이 3피트정도 내려앉을거라고
유서깊은 숙박소 랏지가  절벽위에 하나 있는데
한번 다시 와서 숙박을 하며 이른 아침의 고요나
캐년 선셋의 장엄함을 깊히 느껴보고 싶어요
촌스럽게..다 다녀오셨을걸...ㅎㅎ

사진-1 브라이스캐년
사진-2 자이언 캐년

11월,2006..서울대 동문팀에 조인했던 짧은여행

Comments

pigeon 2007.01.08 00:21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캐년 은 그랜드캐년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마치 사람들이 나란히 서있는것 같군요..석양에 빛을 받을때 환상적으로 아름답다고 하더군요..꼭 가봐야겠어요 ..참으로 미국은 넓은 나라...ㅎㅎㅎ
귀염동이 2007.01.08 10:13
  11월에 다녀오셨는데 날씨는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들과 함께 꼭 가보고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추천하시더라구요...자연의 아름다움을, 위대함을 속속 느끼면서 나이를 먹어가는것같아요.
감초 2007.01.08 12:06
  잘다녀오셨군요. 10여년전에 제가갔을때 큰 일이있었어요. 그랜드캔년 절벽 근처에 "위험지역임,들어가지마세요" 라고 분명히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동양분들이 서로 스릴 자랑이라도 하듯이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내려다 볼려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감초?인 제가 "아저씨,아주머니, 여기 글 쓴것 내용이 이러이러하니 절대 위험한짖들일랑 마세용..."했더니 싸울려고 덤비어서"나살려라  "도망" 하는데 벌써 경찰들이 왱왱 달려가더라구요..핫핫... 장엄한 창조주의 신비함과 대자연의 미묘는 정말 감탄할수있지요...
skagway 2007.01.09 09:04
  11월9-12 일간였는데 우리가 아마 거의 마지막 투어팀이 될거라고 ..겨울간 눈이 내리면 길이 사납고 위험하고..사실상 우리가 다녀온 다음주에 캐년에는 눈이 내렸을겁니다..그때 기온은 주로 포근한 초겨울 정도였지만..그랜드캐년에서는 많이 추웠던가 같네요..옷을 더 껴 입었으니..정확히 화씨로..아유 기억이 감감...ㅎㅎ..네 그렇잖아도 위험지역에 절대 근접치 말라..가이더의 엄명(?)이....쥐도새도 모르게 갈수도 있겠더군요...ㅎㅎ..사진찍을때 미운와이푸 남편보고는..." 조금만 더 뒤로뒤로.."그러면 원하는대로..그 다음 다시 좋은 사람과 결혼할수 있다...농담도 나오고..했답니다
박방자 2007.01.26 23:18
  내려다볼수도없이 어지러운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모험을 즐기는 모양인데.. ㅉㅉㅉ  그러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훌쩍 간담니다. 규칙을 따르면 다 내게 유익한데....우리가 운전하다가 스톱싸인에 섰는데 길에 아무도 없다고 신호를 위반하고 슬쩍 달려가면 결국 손해는 내게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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