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과 나쁜 말 !!!

안정혜 1 2,369 2012.03.16 22:09
좋은 말과 나쁜 말 !!!

랍비 시몬 벤 감리에르는 이스라엘의 장관직에 있었으나, 할아버지 힐렐처럼, 하나님의 가르침을 성심껏 따르고 있었다. 그 아래서 배운 제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으며, 하인 토비도 늘 그 곁에서 시중를 들며, 랍비 시몬에게서 토라를 배우고 있었다.
어느날 랍비 시몬이 토비를 불렀다. 시내에 가서 맛있는 것을 좀 사오너라. 토비는 푸줏간에 가서 소 혓바닥을 샀다. 맛있는 것을 사 왔습니다. 하고 토비는 말하였다. 잘했다. 하고 랍비 시몬은 말하였다. 또 한 번 시내에 가서 이번에는 제일 맛이 없고, 값이 싼 것을 사 오너라.
토비는 놀랐으나 잠자코 주인의 분부대로 시내에 갔다. 도중에 토비는 생각하였다. 왜 랍비는 맛없는 것을 사 오라고 하셨을 까 ? 도대체 무엇에다 쓰려는 것일까 ? 정녕 나와 제자들에게 무언가 중요한 가르침을 주려고 그러시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먹을 것으로 무엇을 가르치려는 것일까 ?
토비는 골똘히 생각한 끝에 문득 깨달았다. 시내에 도착하자 토비는 다시 푸줏간에 들렀다. 토비는 무엇을 샀을까 ? 마찬가지로 소 혓바닥이었다. 토비는 주인에게 돌아가 사온 것을 내 밀었다. 토비, 너의 행동을 이야기 해보려무나. 하고 랍비 시몬이 말하였다.
맛있는 것을 사오라니까 소 혓바닥을 사 가지고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맛이 없는 것을 부탁하니까 또 혓바닥을 사왔어. 왜 그랬지 ? 혓바닥은 맛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거냐 ? 네 그렇습니다. 하고 토비는 대답하였다. 혀가 맛있다고 느낄 때는 그 이상 맛있는 것이 없지만, 일단 혀가 맛이 없다고 느끼면, 그 보다 더 맛이 없는 것도 없습니다.
토라의 가르침이나 기도 혹은 좋은 일, 아름다운 것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줄 때, 우리 혀는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욕설을 하거나, 남을 중상하고, 비웃을 때, 혀는 아주 못된 놈이 되지 않습니까 ?
랍비 시몬 벤 감리에르는 하인, 토비가 시내에서 배워온 것이 있음을 알고, 기뻐하였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좋은 것만을 입에 올리도록 말을 삼가라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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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12.03.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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