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사랑의 원자탄 (이인재 목사님 계섰던 성산교회에 있었던일 )

매운고추 1 1,744 2015.01.29 14:28






(3) 손양원 목사님은

사랑의 원자탄이다.

손양원 목사님의 두명의 아들 천국으로 가다

 

내가 성산교회를 다닐때 제일 놀라운 사건이였다

손양원 목사남은 때대로 성산교회에 오셔서 부흥회도 인도 하셨기 때문에

우리 주일학교 학생들도 잘알고 있는 목사님이였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집에서 이른아침 내가 잠이 깰무렵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보통때 보다 심상치 않은 웅성 웅성 하는 소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아버님은 신문을 들고 계셨고 옆에는 어머니 오빠들이 손양원

목사님 두아들을  빨갱이가 죽였다고 신문에 나왔다고 하시며 슬픈기색이 보였다  

다음날 교회에 가니 교회 교인들은 모두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후 얼마간 그빨갱이 총살 당할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얼마후 신문에  손양원 목사님께서 그 빨갱이를 아들을 삼겠다고 감옥에있는 안재선을 손양원 목사님 께로 돌려 보내 달라고 했다고 신문에 났다고 야단들이다

그후 몇주 후부터 안재선을 우리 성산교회에 안영준 선생님이 데리고 오는것이다.    

안재선은 교회에 오면 강대상 앞에 엎드려 있었다 .  

옷은 다 떨어지고 구두 역시 너덜너덜  양말을 신기는했으나 빵꾸가 나서 발바닥이 전부 보이고 머리카락은 길게 자라 밤송이 같았다.

새옷과 새신발을 사주어도 받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는 죄인이라고 ……..

매주 교회에 오면 강대상 앞자리에 엎드려 있다가 돌아갈때는 땅만 쳐다보고 다른사람 얼굴을 쳐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린 주일 학생들은 줄~~ 따라 다니며 구경거리나 생긴것처럼

나는 안재선을 쳐다보면서  어린나이에도  손양원 목사님은   참으로 훌륭한 주님의 종이라고 생각을하였다.

여순사건에는 나의 친정 어머니 남동생 그러니까 나에게는 외삼촌이된다 외삼촌은 육군 군의관 (치과의사)이셨다

 

서울에서 출장으로 15일간 여수로 갔었는데 돌아오기 전날 짐을 꾸리고있는데

같은 군의관대위가  같이 출장길에 올랐던분이 자기부인이 산달인데 오늘낳을지  내일 낳을지 한다고하니 나의 외삼촌이 그럼 내가 몇일더 있을터이니 친구 의사에게 먼저 돌아가라고 했다고한다

친구를 먼저 보내고 그다음날 여순사건으로 나의 외삼촌은 빨갱이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친구대신 교대하게 된이야기는 다른 군의관이 전해주어 알게되였다

나의 외숙모는 일평생 자식 넷을 키우느라고 고생 많이 하시는것을 보면서

외숙모를 볼때마다 빨갱이들 참으로 한심하고 머리가 부족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하며 외숙모 가족을 향해 가슴이 짠했다

여순사건은 우리 민족에게 너무크고  아픈 상처라고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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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고추 2015.0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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