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도둑 !!!
성경에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지은 사람인 아담이 너무나 쓸쓸해 하는 것을 보시고는 아담이 잠들었을 때 남자의 갈비뼈 하나를 몰래 꺼내어 그 갈빗대로 여자(이브, 혹은 하와)를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로마에 한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은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여자란 남자 갈비뼈 하나에도 못 미치는 군" 하면서 우쭐해져서는 자신이 남자란 사실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왕이 존경하는 어느 랍비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왕은 자신이 남자인 것을 괴시나 하는 듯이 랍비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서 갈비뼈 이야기를 꺼내었습니다.
"법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도둑이라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남자가 잠든 사이에 허락도 없이 갈비뼈를 훔쳐갔기 때문이니 말이지요."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기분이 나빠졌지만 어느 누구도 입을 다물고 말없이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랍비의 딸이 말했습니다. "전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전하의 부하 한명을 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왕은 의외의 부탁이라 명문을 몰라 머리를 기우뚱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어?" 그러자 딸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왕은 의외의 부탁이라 명문을 몰라 머리를 기우뚱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어?" 그러자 딸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저희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그런데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있어서 전하의 부하가 조사를 좀 해 주셨으면 하고요".<BR><BR>
"아 그것 안 됐구먼. 무슨 물건을 잃었는데?" 그러자 딸이 대답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던 흙으로 만든 항아리를 훔쳐갔어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도둑이 항아리를 가져 간 대신에 값비싼 금 그릇을 두고 갔어요. 어떤 일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그 도둑을 찾아 물어보려고요"<BR><BR>
이 말을 들은 왕은 크게 놀라며 "그 희한한 도둑도 다 있군. 그것은 조사할 필요도 없는 일이야. 왜냐하면 훔쳐간 것보다 더 값진 것을 두고 갔으니 도둑이라 할 수도 없지 않는가!"<BR><BR>
이 말을 들은 그 딸이 기다렸다는 듯이 왕께 말했습니다. "왕의 말씀이 옳으시다면 하나님을 도둑이라 할 수 없지 않겠어요? 하나님은 남자에게서 갈비뼈 하나를 몰래 가져가고 대신에 지혜롭고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어 주셨잖아요."<BR><BR>
이 말을 들은 왕은 무릎을 탁 치면서 지혜롭고 똑똑한 랍비의 딸을 칭찬하면서 자신의 말이 너무 경솔하였음을 뉘우쳤습니다.<BR><BR>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창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