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볼 수 없는 분 !!!

안정혜 1 2,314 2012.03.16 22:17
눈으로 볼 수 없는 분 !!!
랍비 호샤야는 토라의 권위자였다. 랍비에게는 아직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스승에게서 토라를 배우고 있었다. 랍비 호샤야는 아들의 선생을 몹시 존경하여, 선생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선생에게 경의를 표하며, 토라 이야기를 함께 즐기기 위해, 랍비는 날마다 사람을 보내어 선생을 점심식사에 초대하였다. 어느날, 손님이 랍비를 찾아왔다. 점심때가 가까운 시각이었다.
어떻게 하지 ?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들의 선생을 초대하면, 손님은, 선생의 인품이나 학식을 알지 못 하니까, 선생에게 실례되는 언동을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손님이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 않으며, 선생은 불쾌하여, 마음이 상할지도 모른다.
랍비 호샤야는 생각한 끝에 그날만은 선생을 초대하러 사람을 보내지 않기로 하였다. 사람이 올 줄 아고 기다리고 있던 선생은 뜻박이었다.
오늘은 어떻게 된 걸까 ? 랍비가 나를 점심식사에 초대하는 것을 잊었을지도 모른다. 혹시 나와 식사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선생은 랍비 호샤야의 사정을 알지 못 하였기 때문에, 몹시 섭섭해하였다. 손님은 저녁때까지 랍비의 집에 있었다. 손님이 돌아가자, 랍비는 아들의 선생 집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하고 랍비는 선생의 집에 들어가면서 공손하게 인사를 하였다.
오늘, 점심식사에 초대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사실은, 선생님을 알지 못하는 손님이 한 분 찾아 오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선생님께 실례되는 언동을 할까봐 선생님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랍비의 말을 들은 노 선생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랍비는 나를 초대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도 아니고, 나와 식사하는 것을 싫어한 것이 아니었구나. 게다가, 랍비 호샤야 자신이 용서를 빌러, 일부러 나를 찾아오기까지 하다니 ~.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로하러, 일부러 오셨나요 ?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분, 하나님께서는, 랍비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랍비 호샤야는 이 아름다운 답례의 인사말을 듣고, 진심으로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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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12.03.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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