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과 축복 / 백낙준 박사 이야기 !!!

숙명사랑1 1 2,873 2015.01.04 11:19

충성과 축복 / 백낙준 박사 이야기 !!!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입니다. 평안북도 정주군에 한 시골교회가 있었는데 갑자기 부흥하게 됐습니다. 예배당은 점점 좁아졌습니다. 교회를 증축하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농민들이 교회를 증축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 성도 중에 백영순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건축헌금을 낼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래도 건축헌금을 하고 싶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건축헌금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열심히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새벽기도를 하는데 이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없는 돈을 구하지 말고 네게 있는 것으로 내면 될 것 아니냐." 그는 자기 귀를 의심했습니다. 옆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았으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계속 기도하는데 또 한 번 그 목소리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드디어 그는 그 목소리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논 세 마지기를 팔아 건축헌금으로 바쳤습니다. 그러자 교회 성도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제 주제를 알아야지." 동네 사람들도 입방아를 찧었습니다.


"예수쟁이가 되더니 논까지 팔아 바치는 군. 내년부터는 머슴살이를 하게 되겠지." 별별 소문이 다 나돌았습니다. 선교사들이 그를 불러 되물었습니다.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온 논을 팔아 헌금했는데 후회하지 않겠습니까." 그는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설마 우리 가족을 굶어죽게 내버려두시겠습니까."

 

선교사들은 그를 어느 교회의 사찰로 취직시켜 주었습니다. 또 선교사들은 그의 아들에게 교육비를 제공했습니다. 소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그 아들은 미국으로 유학 갔습니다.


그 아들은 열심히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고 1927년 귀국해 연세대 교수가 됐습니다. 그 아들은 1950년 문교부장관이 됐고 1957년 연세대 초대총장이 됐습니다.


그가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백낙준 박사입니다. 연세대에 가보면 캠퍼스 중앙에 동상이 하나 있는데 이 동상이 바로 백낙준 박사의 동상입니다.

 

그는 평안북도 정주군에 있는 영창학교에서 소학교 과정을 마쳤고 신성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신성학교 시절 그는 신구약 성경을 완전히 통독했습니다.


그러자 이 학교의 교장이었던 매킨 선교사는 그를 끔찍하게 사랑해 친자식처럼 돌보아 주었습니다. 매킨 선교사는 그를 중국 천진에 있는 신학서원에 유학 보냈습니다.


나중에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22세에 파크대학을 졸업했고 25세에 프린스턴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7세에는 예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1985 90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한국최고의 선각자 중 한 사람으로 활동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돼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하나님을 위해 심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심는 사람은 내세의 복을 받습니다. 당대의 복을 받습니다. 후대의 복을 받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백낙준 박사의 아버지는 아마 당대에는 이렇다할 복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했는지도 모릅니다.


"예수 잘 믿는다더니 꼴 좋구나." 그러나 그는 내세에 큰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또 후대에 자식 복을 크게 받았지 않습니까. 1922년에 박사학위를 따다니요.


그것도 미국 예일대 박사학위를 말입니다. 요즘도 따기 어려운 예일대 박사학위를 1922년에 따다니요. 냉수 한 그릇도 보상해 주시는 우리 주님께서 갚아주신 것이 아닙니까.

 

전 재산이던 논 세 마지기를 팔아 건축헌금으로 드렸던 그 아버지의 헌신을 보상해 주신 것이 아닙니까. 십일조 헌금하기도 어려운 판에 그 아버지는 전 재산을 팔아 바쳐버렸습니다. 그러니 우리 주님이 어찌 기억하시지 않겠습니까.


과부의 동전 두 닢을 대대에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 사렙다 과부의 작은 밀가루 부침개 한 판을 대대에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 작은 소년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대대에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 마리아의 향유옥합을 대대에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

 

이 주님이 어찌 그 아버지의 논 세 마지기를 기억하시지 않으셨겠습니까. 우리 주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잘 섬기는 사람에게는 무려 천대까지 복을 주시는 참으로 후하신 분이십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6). 탁월하게 헌신하고 탁월한 복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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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5.0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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