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응답이다 - 장충식 적십자사 사장 !!!

숙명사랑1 1 1,819 2015.01.04 21:05

기도는 응답이다 - 장충식 적십자사 사장 !!!


 

장충식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2001년 현재 70세인데요, 지금 이 분은 단국대학교 이사장입니다. 작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활동하였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TV에서 이 분을 여러 번 보았을 것입니다. 작년 8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시에 남측 이산가족 100명을 인솔하고 북한에 갔다오기도 한 분입니다.


이 분이 지금은 예수 믿고 아주 인생이 풀렸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엄청나게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는28년 동안이나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있었는데 그만 정치권에 잘못 보였는지 총장직에서 강제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그가 총장직에서 물러나 있는데 하루는 후임 총장서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11월분 교직원 월급을 주어야 하는데 26억원이나 모자라니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그는 난감했습니다. 괜히 대학병원을 세운다고 했다가 이처럼 자금난에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볼만한 곳은 다 알아보았지만 모자라는 돈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마음속에서 자꾸 희안한 생각이 솟아 납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그는 불교신자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불경을 외우고 부처한테 기도하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 아주 희안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 어려운 처지에서 나를 구원해 주시지 않겠는가.'

 

그는 교회에 나가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기도하는 줄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사무실 문을 잠그고 의자에 앉아서 기도합니다. 울면서 기도합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잘못입니다. 제 욕심이 지나쳐 너무 과분한 병원을 세우려다가 그만 저희 대학이 지금 큰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교직원에게 월급도 다 주지 못할 형편입니다.


하나님, 저희 대학을 도와주십시요.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단 한 푼도 마련할 수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요."

 

그는 한없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60평생에 그렇게 기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오래 전부터 하나님을 잘 알기라도 했던 것처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다음 날에 26억원이라는 그 큰 돈이 마련됐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월급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뒤로 그는 집에 있던 불상과 불경을 다 치워버리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그는 대학병원만 잘 세우고 나면 금산사에 아주 들어가 승려가 되려고 했던 불교신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기도해도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게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11:9). 그는 그 뒤에도 숱한 고난을 당해야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노태우 정권 말기에 서울 내곡동에 있던 금싸라기 땅 24만평이 아주 헐값으로 정부한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이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받아 지으려던 대학병원 공사도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의료진은 다 구성됐고 일은 안 해도 월급은 나가지요, 최첨단 의료장비를 수입하는 데 들어간 자금의 이자는 계속 갚아야지요, 정말로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움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는 그 긴박했던 첫 기도를 들어주셨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밤낮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매일 매일 자금압박에 시달렸지만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참 행복했습니다.

 

그는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오만함도 회개했습니다. 그는 최신식 대학병원을 지으면 이 사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그만 분수에 넘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단국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직도 맡아서 큰 일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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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5.0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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