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사는 사람 !!!

숙명사랑1 1 1,849 2015.09.08 04:55

은혜로 사는 사람 !!!
에베소서 2 : 8~10


여행을 좋아하는 류시화 씨가 인도를 여행하며 경험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되고 형편없이 낡은 여인숙에 들어갔습니다. 여인숙 주인 노인네가 손님을 맞으며, 숙박을 결정하기 전에 방부터 둘러보라고 했습니다.


노인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는데 보여 주는 방에서 커다란 쥐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몸은 지쳐 있고 날은 저물었으니 어디 가서 방을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50루피 우리 돈으로 1,500원하는 방 값을 주고 할 수 없이 그 방에서 웅크리고 잠을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 배낭을 열어 보니 쥐가 들어와 들쑤셔 놓았습니다. 배낭에 구멍을 내고 스웨터를 갉아 놓은 것입니다. 주인에게 항의를 할 수밖에요. 주인은 “신이 주신 성스러운 아침을 불평으로 시작하지 마시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불평한다고 해서 무엇을 얻을 수가 있겠소.


당신이 할 일은 그것으로부터 뭔가를 배우는 것이오. 나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여인숙을 운영해 왔는데 늘 두 부류의 사람이 있었소. 한쪽은 언제나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이고, 다른 한쪽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늘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요. 당신이 인도에 온 것은 여행을 온 것이지 불평을 하려고 온 건 아니잖소”라고 했습니다.


여행자는 그 노인의 말을 듣고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외국인 투숙객들은 옥상에 올라가 일광욕까지 즐기고 있는데 자기는 하루저녁 묵으면서도 불평이 많다는 것입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불평꾼이 문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은혜로 사시기 바랍니다. 은혜로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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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5.09.0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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