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마음이 찡~~하고, 그리고 웃기도하고~~

박방자 0 3,019 2010.06.08 16:53
동문님들~~
이 글은 제가 34년간 살던 캔사스 즉 제2의 고향인 교회 친구 창로님이 마음 표현을 하신 글인데 자랑스러운 것은 홍 장로님께서는 대 가족/형제/자매가 12명? 으로 모든 남자 형제들은 한 명만 제외?하곤 다 장로이시고 모범된 가정이십니다. 경상도 시골에서 닫 아들로써 학교다닐 기회를 노치고 농사일만 죽도록하시면서 혼자 공부를 하셨답니다.
농장일로 미국에 건너와서 견습 중 천사?같은 미국 부인을 만나서 아들 딸 낳으시고 해마다 1등 상을 거머지는 유명한 landscape Owner CEO가되셨습니다.
여러번 저에게 보내주시는 글들에 철자 법이나 말의 표현이 좀 어색해도 그렇게 이해하면서 읽노라면 내 마음이 찡~~하기에 동문님들과 함께 나누고싶습니다. 시인이 따로 있나요? 천둥/번개가 누지직 외자작 아주 유난히 극심하던 어느날을 그려본 글을 그대로 옮기오니 읽어주세요.

제 목; 나만이 아는 동화 이야기

하늘이 깨어지는 소리에 잠을깨어보니
새벽3시 쯤 되었음니다
이른 새벽부터 하늘위에 사시는
영감과 할망구가 싸움을 했음니다
세간을 있는데로 모두 네어 던지고 부쑤고
야단법썩 임니다
이노인네들이 싸웠다하면
아래에살고있는 우리들에게는
여간 시꺼러운게 아님니다
그렇게도 많이 부수었는데도
아직도 부쑬께 남아있는것을 보니
엄청 부자인가 봄니다
내가 아주어릴때
무서운 천둥소리가 왜나느냐고
할아버지에게 물어본적이 있읍니다
할아버지 대답이
하늘위에 사시는 영감 과 할망구 가
싸워서 세간을 부쑤는 소리라고
일러 주었음니다
나는 오랫동안 이말이 사실인양 믿고
어린시절을 자랐음니다
이 이야기는 나만이 아는 동화 임니다
새벽잠을 설친탓에 아침부터
온몸이 찌부듯 하며 개운치가 않슴니다
따끈한 차한잔을 앞에놓고 마주앉아
이야기나 하고싶은 아침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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