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현자 !!!

안정혜 1 2,287 2012.03.16 22:11
정직한 현자 !!!
라브 사후라, 라는 현자가 있었다. 라브는 하루의 대부분을 토라 공부와 기도로 보냈으며, 남는 시간에는 가게에서, 물건을 팔았다. 어느날 가게에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좋은 옷감이 있습니까 ? 하고 손님이 물었다. 예~ 있고 말고요. 라브는 손님에게 피륙을 보여 주었다. 얼마입니까 ? 10 데나리온 입니다. 좀 비싸군요. 5 데나리온에 합시다.
이것은 고급품이라, 5 데나리온에는 팔 수 없습니다. 고 라브는 거절하였다. 손님은 피륙을 사지 않고 돌아갔다. 하지만 그날 밤 손님은 후회하였다.
아깝다. 괜찮은 옷감이라, 10 데나리온이라도 결코 비싼 것이 아니었는데, 내일 다시 가게에 들러 꼭 사야지. 그리고 그날 밤 라브도 생각하였다.
5 데나리온에라도 그냥 팔걸... 분명히 5 데나리온은 헐값이긴 하지만, 나는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은가 ? 만일 내일 그 손님이 다시 오면 5 데나리온에 팔아 치우자.
이튿날, 아침 손님이 가게에 다시 찾아왔다. 어제 사려던 옷감 말인데, 마침 쉐마 이스라엘 이라는 기도를 하고 있던 라브 사후라는 기도를 중단할 수 없었으므로, 인사를 하지 못하였다.
라브 사후라가 기도를 마치자, 옷감을 당신 말대로 10 데나리온에 사겠습니다. 고 손님이 말 하였다. 라브 사후라는 당황해하며, 손님의 말을 가로 막았다.
아닙니다. 실은 5 데나리온에 팔려던 참이었으니, 그 이상은 받기가 곤란합니다. 손님은 라브 사후라가 진짜 마음이 곧은 사람이라고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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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12.03.16 23:49
<font Color=Green><font Size=3><B>정직한 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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