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속 현악기이고 싶다.

조재선 4 5,308 2006.07.12 10:25




그대 가슴속 현악기이고 싶다. / 조재선




멀리 있어도
그리움에 바르르 떠는
나는
그대 가슴속 현악기이고 싶다.


바지런한 시간이
서로를
삶의 가장자리로 떼어 놓아
빗속에 쓸쓸이
빈가슴 보다듬어도
문뜩문뜩
바람 든 문풍지처럼
애절이 울려 퍼지는

나는
그대 가슴속 현악기이고 싶다.


Comments

pigeon 2006.07.12 15:30
  유유히 흐르는 멜로디는 님의 시와 어우러져 저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는군요...감사합니다..^^
감 초 2006.07.14 12:32
  미사일 발사로 인하여 한국에 불안을 조성하고있다는 슬픈? 얘기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울적하게함니다. 아름다운 "시"도 와 음악도 감상하면서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다 함께 자유를 누리길 기원함니다. 참, 재선님, 우리 김남조 교수님 가끔 만나시나요? 만나시면 우리 미주에서 동문님들이 "부디 건강하시라" 전한다고 하시고 내일 텍사스 집에 다녀온 후 또 쓸께요. 임 교수 친구는 외동 아들이 훈련?중이라 울적해 하네요.. 함께 기도합시다.
조재선 2006.07.17 03:01
  감초님! 안녕하신지요. 저도 요즈음엔 나라걱정 많이 됩니다. 일본은 독도를 제 땅이라 우겨대고, 북에서는 미사일을 쏘아대고, 미국은 다소 방관하는 것 같고,.. 우리나라 국민성이 너무 어진 것은 아닌지..
김남조 고문님은 제가 협회 행사 때면 오십니다.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아 불편한 몸으로 부축받으며 오실 때가 많습니다. 다시 또 뵙게 되면 감초님, 숙대미주 동문님들의 안부 꼭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안정혜 2006.09.19 13:38
  조재선님! 그동안 금수강산님의 도움으로 우리마당에 음악을 빌려다 만들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편안케 하는군요 "Cannot Find" 가 나와 제가 실습을 해보다가 못 하고 있습니다. 힘드시지만 설명을 좀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9/19/06 안정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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