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 하는 지? (펌)

매운고추 0 3,192 2009.06.14 18:13
왜 살아야 하는지?
 
필자가 대학시절에 읽었던 책으로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제목의 책이다. Viktor E. Frankl (1905~1997)박사가 쓴 책을 이시형 박사가 번역하였고 청아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정신의학자인 프랭클 박사는 유대인이란 이유로 히틀러의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다. 이 책의 1부는 나치수용소에서의 체험담이고 2부는 프랭클 박사가 창안(創案)한 정신치료로써의 로고테라피의 기본개념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고통과 죄와 죽음이라는 인간의 영원한 3가지 문제들에 대한 프랭클 박사의 강연인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 실려 있다.

이 책의 첫머리에서 저명한 정신의학자 Gordon W. Allport가 쓴 추천의 글 한 부분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실존주의의 중심적인 주제와 만나게 된다. 즉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는 없다.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프랭클 박사는 다음과 같은 니체의 말을 인용한다.”
“왜 (Why)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How)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김진홍 모사드림

Author

Lv.1 매운고추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