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조재선 2 5,268 2006.03.10 07:55
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글 / 知 成


저마다 한웅쿰씩
가슴에 매어 단 아픈 기억들
씻기면 씻긴 대로 남으면 남는 대로
새 봄을 노래한다.

눈 뜬 수양버들
머리 풀어 묵은 기억 털어 내고
속삭이듯 정겨운 시냇물 소리
아련한 추억으로 스며드는데

해를 거듭해도 변할 줄 모르는
고집 센 마음 한덩이가
봄비 되어 나를 뒤흔드는 구나


[조 재선]


Comments

감 초 2006.03.10 12:35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침, 우리 후배님의 "시"를 음미함니다. 소식없어 약간 궁굼할때면 선물주시는 재선님, 감사해요.... 4 계절에 따라 과거의 아픔을 달래고 또 새로운 계획을  만들게 힘주시는 창조주 주님께 늘 감사하지요... 5월 청파언덕 숙명여대 100 주년 기념식때 꼭 오셔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십길 부탁함니다.
금수강산 2006.03.12 10:42
  조재선님 감초님 안녕하세요  뉴욕에도 봄을 알리는 가는 비가 촉촉히 나립니다  겨울이 언제 끝나려나 꽁꽁 얼어붙은 땅에 요며칠 따뜻한 봄날씨 이더니  수선화 잎사귀가 파릇 파릇 솓아 올라옵니다  좋은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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