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님 주신 소식잘 보았습니다

송사리 4 3,373 2010.06.30 08:13

양귀비] /김옥현

빈 마음으로 꽃밭을 걷다가
못 보던 꽃 하나를 만난다
가녀린 대궁 끝 빠알간 그 꽃
너무도 눈에 들어 손으로 받쳐 잡고 우러른다

저물어 가는 나의 세월처럼
씨방은 흰 피를 흘린다
손가락으로 가만히 맛을 본다

그것이 덫인 줄도 모르고 뒤따른 황홀감에
안 돼 하면서도 하루 이틀 횟수 잦아져
날로 달로 빠져 든다

벗어나려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깊은 포로가 된다
자태로 유혹당하고 중독으로 눈멀었지만
나,
당 현종처럼 널 버리지도 못 한다
차라리 품고 죽을지라도



참 멋찐 시 입니다
양귀비에 해당 되는 일들은
읽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천가지 만가지가 해당될 수 가 있습니다
종교양귀비
알콜 양귀비
컴퓨터양귀비
돈의 양귀비
양귀비의 양귀비.....
그중에서 제일 어려운것이 종교양귀비 ....
(죄송합니다)

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강님의 기별로 정혜님께서 우리들의 골뱅이 학원에 당분간
몬 들어오신다니 얼마나 답답하실까 생각합니다

붕어님 , 금강님 , 정혜님께

저 보다 더 열심으로 경청해주시고

실천에 옮기시어 나 , 송사리를 기쁘게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

제가지금 만든것은 사진 위나 그림위에 글쓰는법인데

이렇게만 하고 참았다가 정혜님이들어오시면

쏘스를 올리기로 할것입니다

어찌하다가 제가 샘이되어 여러친구들과 지내게되어
기다림님께 , 또 저를 받아주신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제 아침부터 김치담그느라 무척 바뻤습니다 .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를 지내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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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붕어빵 2010.06.30 10:50
베사부님 쏘수 공부는 일단 방학이네요 안정혜님 안들어오시면 @ 학교는 어떻게되나요?
그동안 베사부님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좀 쉬어가시면서 일을 하십시요 감사를 드립니다
베토벤 2010.06.30 21:47
<B>골뱅이 학교는 방학도 없어요 , 그냥 하면 하고 쉬면 쉬고 그렇지요 .  댓글 감사합니다
베토벤 2010.07.01 01:10
<B>제생각엔  어떤일이든지
그 일에 몰두 할수 있는것은 모두가  양귀비에
취한것과 같으다  생각합니다 .
금수강산 2010.07.02 22:54
<table background=http://img688.imageshack.us/img688/355/ggparkrv21.jpg height=450 width=550 border=10>
<TBODY>
<TR>
<TD><center><FONT color=#000000 size=3><B>
베 사부님

빨간 양귀비 꽃을 보니 
미국 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가 연상됩니다

90세를 훨씬 넘어서 까지 예술의 열정이 식지않은
독창적인 생활을 한 이 여류 화가도
 미술의 양귀비를 탐한 사람이겠군요
내일은 뮤지움에 조지아 오키프를 올리겠습니다

양귀비에 취해보지 못한 금강은
아마 무슨꽃에나 비유 할까나... 호박꽃...?

정혜님의 컴이 빨리 나아야 새 공부를 배울터인데...
금붕어 수제자님, 정혜 반장님, 어서 학당에 모입시다

</FONT></B></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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