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밝은 모성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
홍승호 상담가 !!!
유대인들이 사천 년이나 간절하게 기다렸던 만 왕의 왕, 재림주의 모습하고는 거꾸로 맑고, 밝고, 부드럽지만 때론 의협심이 강했던 내성의 힘. 비유와 은유, 우화들에 천부적 재질을 몸 소 보여주셨던 예수님의 말씀들. 강한 남성상과는 반대적인 한결 같은 모성애의 성향을 품고 있던 성스러운 영성. 그 무엇보다 ‘자유적 의지’을 통해 이웃들과 제자들에게 ‘영’이신 하나님에 대해 끈임 없이 솔선수범해주셨던 독생자. 예수님의 첫 울음이 세상에 퍼져나간 날, 그리고 지난 이천 년 동안 주님의 성령 어린 짧은 인생 여정을 닮아보려 세계 곳곳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들을 현명하고 부드럽게 극복해 보려는 기독교인들과 함께하는 성탄절이다.
이십 이년 전, 아프리카, 주님의 성령이 찾아오신 그 날, 필자 역시 새롭게 영성이 탄생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인생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얼어붙었던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신 하나님 그리고 독생자 예수님. 명예와 권위의 틀을 다질 절호의 기회를 단숨에 거두시곤 텅 빈 허무감 속에 성령 가득 채워 주신 하나님. 육으로만 살아가던 필자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하여, 세상의 권세들을 먼저 버리게 해주신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에서는 접촉할 수도 없는 하나님으로 인식했었는데 이 못난 탕자의 마음 속까지 찾아오신 온유하신 아지랑이의 온기, 어머니 품속마냥 감싸주셨다. 99마리 양들을 나두고 길 잃고 헤매던 이 못난 한 생명을 위해 저 먼 소말리아 해변가까지 직접 찾아주신 하나님. 그 한량없는 사랑의 은혜로 한 몸, 육신은 세상살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첫 울음으로 한 영성이 갓 태어났던 그 날, 성스럽게 살고 싶은 어린 생명력이 내면에서부터 움틀 거리게 되었다.
사춘기를 주위에서 교육 시켜 준 대로 믿고 생각하며 모든 물질적인 행복과 성공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삶이란 것이 양심적으로 살자니 이용 도구로 쓰여졌고 악하고 이기적으로 살자니 스스로 괴롭고 떳떳하지 못했다. 때론 양자 타협 방안으로 바보처럼 살려 해보니 오히려 무관심과 따돌림으로 무의미한 세월들만이 축적되었다. 서른이 넘도록, 인생
방향성은 점점 혼탁해졌고 오직 메마른 마음과 공허한 의식만이 무더운 발걸음들의 그림자가 되어 붙어 다녔다. 진정 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노력하여 영원히 내가 간직할 수 있는 것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끈임 없이 이어지는 자문들과 함께 멍한 시야는 오직 높은 피라미드 정상을 향한 성공을 성취하려는 고민들로 시간을 소비하며 살아왔었다.
성탄절이다. 주님께서 알고 계셨던 영이신 하나님에 대한 성스러운 앎들이 우리 내면에서 첫 “맞아!”하는 희열 어린 자명함으로 어둠을 향해 신고하는 날이기를 기원하는 시간이다. 한 순간 위기와 기회의 교차로에서 주님의 성령을 몸 소 체험해보았던 터라 하나님이 부여하는 온유한 성령의 바람들과 화합하려는 역동적인 삶들에서 마치 물의 유연함을 느껴보았던 숙명 여대 홍보 동영상에서 작금. 소신껏 예수님의 지도자상들을 닮아가려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공감하게 된다.
이 세상에 묻힌 그 숨겨진 보화는 과연 무엇일까? 오늘날처럼 물질만능시대 환경 속에서 행복을 추구해보려는 자아적 관념들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으로 통하는 시야를 방관할 때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들은 수천 년을 초월하는 현실 속에서도 유효한 권면들로 다가오게 된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봤던 그 시선의 벽을 넘어서기만 한다면, 예수님이 언급한 그 하나님의 나라는 한 순간 우리 생각과 마음속에서 물질의 많고 적음에 구애 받지 않고 얼마든지 평안하고 자족한 생각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 하신다.
우리 삶을 주관하는 생각과 마음가짐을 한번쯤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봄은 어떨까? 성경에서 암시해주는 그 숨은 보화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거리보다 더 가까이 알아차려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시행착오들을 겪어가며 행복한 삶을 찾아가고 있는 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인생의 법칙들도 내 자신에 거짓 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뿌리가 잘린 크리스마스 나무에 둘러싼 호사스런 장식품들, 우리네 권위, 인기, 명예, 졸업장들로 반짝거리고 웃음소리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주기지만, 필자 홀로 내 마음속 그 깊은 골방 안에서 묵상해보는 주님의 인생 여정의 시작과 십자가에서의 끝맺음까지 묵상해보는 성서 안 주님의 심정들, 특히 온 세상 사람들이 너도 나도 종교적 차원을 이탈하면서 까지 성 육신으로 세상에 오신 주님의 성탄절을 기념하고자 하는 이런 주기에는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 오직 다섯 처녀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비유가 필자의 마음속으로 일깨움을 하고 있다.
성서에서 언급하는 그 기름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 모두 자신만의 골방 안에서 성스러운 주님의 탄생의 의미심장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홍승호 상담가 님께서 우리 숙명여대 웹사이트를 위해 원고를 써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BR><BR>
하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숙명사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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