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함 때문에 드리는 감사의 은혜 / 강준민 !!!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연약하게 하신다. 병들어 연약하게 하시고, 실패를 통해 연약하게 하신다. 무력감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연약하게 하신다. 인간관계의 갈등을 통해 연약하게 하신다.
연약하면 무력해진다. 연약하면 흔들린다. 그래서 연약함은 또 하나의 아픔이다. 연약하면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지만 연약함을 선용하면 축복이 된다. 연약함을 지혜롭게 선용하면 강점으로 만들 수도 있다. 나는 인생의 거친 세파에 깨어지고 부서지면서 연약해졌다.
나는 늘 연약함과 싸워왔다. 연약함과 씨름하던 어느 날 연약함을
피할 수 없다면 연약함을 선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약함을 축복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연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바울의 고백이다. 일부러 연약할 필요도 없고, 연약한 체 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힘을 조절하는 능력에 있다. 힘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
힘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힘을 사용하는 방향에 있다. 좋은 방향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면 그 힘은 좋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자신의 힘을 잘 조절하기가 힘이 든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우리 힘을 빼신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너무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하나님이 개입하실 수가 없게 된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힘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영적인 일에 육신적인 힘, 세상적인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