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네기의 유머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가 어머니 손을 붙잡고 과일가게에 갔다
가만히 서서 뚫어져라 딸기를 쳐다보자
주인 할아버지가 한 움큼 집어 먹어도 된다고 했다
카네기는 계속 쳐다만 보았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덥석 집어서 주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조용히 물었다
얘야, 할아버지가
집어 먹으라고 할 때
왜 안 집어먹었니?"라고 말하자
엄마, 내 손은 작고 그 할아버지 손은 크잖아요."
카네기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속이 꽉 차 있었습니다
◆ 헬무트 총리의 유머
독일의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는
정원을 청소하다가 수류탄 세 개를 주웠다
콜 총리는 아내와 함께 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쾅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 경찰에게 두 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자신의 죽음은 뒷전이고
아내를 안심 시키려는 순발력과 대답이 정말
재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