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님의 글

금수강산 0 2,988 2013.05.19 20:33
뉴욕 퀸즈에 있는 노인아파트에서 ……….
 

나는 메이시 백화점이 근처에 노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지도 약 4년이란 세월이 흘러간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노인아파트에 도 한국노인들 몇가족이 살고 있어서 외로움을 달랠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방에 할머니 두분이 놀러 오셨다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두분은 쏘파에 앉아서 다정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남달라보여 조용이 듣고 있노라니

까마득히 흘러간 세월 속 흘러간 옜이야기였다

 
오늘은 나도 누구와도 약속이 없어서 조용한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차라 두분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게 들려 귀를 기울이고 들어보니

이북땅 에서 살았던이야기이다 황해도에서 아주 옛날 이두분은 초등학교 동창이였었다는 것이다

그때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였다는 것이다
 
 

한분은 초등학교를 졸업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와서 살게되였고

한분은 초등학교 시절 해방되기전에 일본 이모님댁으로 유학을 갔었다는

것이다 일본서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로 돌아와서 종로에서 약국을 한곳

에서 미국에 오실때까지 경영을 했다는 것이다

 
두분은 어린시절 이북에서 헤여졌지만 서로가 그리워 하면서 흘러보낸 세월

75 년 이란세월이였다고 한다

몇일전 몇명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옜 고향친구라는 것을 서로가

알게된 두분이다

 
한 아파트에 약2년이란 세월을 살면서도 서로가 알아보지못하였다는 것이

겉모습이 흘러가 세월만큼이나 변했기때문이다

요즘은 어린시절처럼 손을 잡고 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제각기 살아온 이야기를 나의 방까지 찾아와 옜날 흘어간 시간이 너무 아

깝다고 하는 것이다

 
외로운 시간에 초등학교 친구를 만난것이 너무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는

두분을 보면서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였지만 현실이

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생긴일이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다음에 다시 만나세 하는 졸업
부르던 졸업가가 기억난다
 

 
박방자
참 아름다운 대화임니다. 이제부터라도 3분께서 더욱 다정 다감하게, 매일을기쁘고 즐겁게, 주님주신 날들을 행복하게 빚으시길 기원함니다.
10·03·02 22:44
샛별
반갑게 어린시절 친구를 만났으니 그분은 너무 좋겠네요 나도 참으로 보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언젠가 만날수 있을런지 ? 아~` 보고싶은 친구 .........초등학교 친구입니다 내나이 70살 이 훨씬 넘었거든요
10·03·04 22:06
봄봄봄
드라마 같은 이야기이군요 너무 따뜻한 일이군요 좋은 우정 진실된 우정 요즘에찾아보기 힘든일이군요 너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좋은 우정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향나무님 감사 합니다
10·03·05 21:16
박방자
사람은 언제 누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180' 변화가있담니다. 결국 향나무님께서 수고하신 보람으로 그분들도 행복한 시간을 갖으셨으니 숙명인의 향기가 듬뿍 풍김니다.
10·03·05 22:22
보름달
꿈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나도 보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죽기전에 한번 보았으면 기대를 해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10·03·07 10:54
샛별
저도 한마디 하고 십네요
오래된친구는 금이고 요즘들어 사귄 친구는 은이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금 같은 친구가 너무 부럽습니다
10·03·07 11:09
붕어빵
기적같은 두분의 만남 축하드립니다 남은생애가 우정으로 더욱 행복해지시기를 기도 합니다
10·03·08 14:04
호랑나비
두분의 만남이 의연이 만남은 않인것같군요 ? 남은생애 행복하세요 축하해요
10·03·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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