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모과와 감이 열렸는데---

모나미 4 2,128 2006.11.02 10:29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가까운 곳에서 코를 자극하고 눈을 풍성하게 합니다.
모과향을 같이 나누며 작은 행복감을 느껴봅니다.

Comments

reporter 2006.11.02 10:50
  주렁주렁 달린 모과와 감,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이 풍성한 과실들을 보니, 모나미님의 여유로운 마음이 어디에서 왔나 짐작이 가는군요....해마다 이웃들과 나누는 넉넉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내고 계신 모나미님! 부럽습니다~~~분이 뽀얗게,묻어 있는 감, 금방이라도 익어서 떨어질 것만 같은 모과 , 사진을 보고 있기만해도 너무너무 행복해 지네요~~~
모나미 2006.11.02 11:40
  다람쥐와 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작년에는 다람쥐가 감을 다 갈가먹더니 올해는 새가 기득권을 가지고 꼭대기에 있는 잘익고 큰 감만 골라서 수십개를 잘 해 치웠지요 사람보다 새가 먼저 맛을 알고 먹어 치워서 본의 아니게 인심을 쓴거죠.모과는 떫고 시어서 건드리지 않아요.모과향은 무척 매력적인 향기지요
안정혜 2006.11.03 07:26
  모처럼 감나무를 보니 할 말이 많군요. 매년 우리 앞마당에는 감나무가 있고 뒷마당에는 배나무가 있어요. 우리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나무라 심었었지요. 다람쥐와 우리 남편과의 두뇌전쟁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영리하게 동물들을 만들어 놓으셨는지...우리 남편이 가끔 다람쥐와 누가 못 가져가게 하고 누가 더 많이 가져갈까 하곤 지켜 앉아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여보 ! ...다람쥐와 그냥 나누어 잡숴요... 그들의 양식이기도 하니까요. 우리 남편이 화가 나곤 하는 이유인즉 아예 다 가져가면 괜찮은데... 한 입 물어 잘라서 힘들게 자란 감나무, 배나무 열매를 던져 버리고 가니까요 ....하 ~ 하 ~ 걱정할 것 정말 많지요???
무심이 2006.11.07 14:11
  과일도 주인을 닮았어요~~풍성하고 푸근한것이요~~올 여름내 푸성귀와 맛있는 호박 많이도 먹었답니다. 모기 극성이 좀 문제이긴해도요~경숙님 내년에도 부탁해요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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