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풍년, 가는 겨울이 아쉬어 맘껏 내렸나요.
echo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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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8 05:49
전날까지 안간다고 결정해 놓고 (snowstorm) 토요일 아침 이런날 산에 가야 운치도 있고 겨울의 낭만이 마지막 일 것 같다는 꼬임에 넘어가 산행을 강행하였지요. 정상의 4/1쯤 갔을때 동행한 한 사람이 흐르는 계곡에 얼음이 녹아 깨어지는 바람에 허벅지까지 풍덩,꼭 늪지대처럼 밟으면 깨지면서 또 깨지고 겨우 기어 나왔는데 다 젖은 옷으로 갈수가 없어 도중하차 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