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사랑/ 박노신 !!!
하늘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바람도 불고 옷깃은 여미는데
내리는 눈물을 막지를 못해서
가슴을 적시며 스며들어와요
하늘이 우는 것은 남자의 눈물
눈물을 감추는 대지의 품인 걸
내가 흘리는 그 눈물 감싸줄게
너의 고통 그 아픔도 같이할 게
하늘아 울지마 사랑아 멈춰라
넓은 대지의 품으로 안아줄게
내가 우는 눈물에 가슴을 적셔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며 살 게
사랑아 웃어라 약속을 지킬게
행복을 나누고 아픔도 같이해
이런 날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
우리의 사랑이 쌓여 가기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