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바람속에/ 이해인 !!!

안정혜 1 1,672 2012.03.31 02:37

삼월의 바람속에/ 이해인 !!!



어디선지 몰래 숨어들어 온
근심, 걱정 때문에
겨우내 몸살이 심했습니다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
꽃 한 송이 피워 내려고
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삼월의 바람 속에
보이지 않게 꽃을 피우는
당신이 계시기에
아직은 시린 햇볕으로
희망을 짜는 나의 오늘


당신을 만나는 길엔 늘상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아 살아 있는 세상


혼자서 길을 가다 보면
보이지 않게 나를 흔드는
당신이 계시기에
가 이신애

나는 먼데서도
잠들 수 없는 삼월의 바람
어둠의 벼랑 끝에서도
노래로 일어서는 삼월의 바람입니다


 	

Author

Lv.1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안정혜 2012.03.31 02:51
<font Color=Red><font Size=3><B>삼월의 바람속에/ 이해인 !

<EMBED style="WIDTH: 600px; HEIGHT: 60px" src=http://cfile285.uf.daum.net/original/145AD20B4A1E0265708493 width=600 height=6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