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여 안녕!

아네모네 7 2,103 2009.11.16 04:00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숱한 낙엽을 밟으며 산행할 때면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하는군요.
가을비를 맞으며 젖은 낙엽에 미끄러 지기도 하고 가을안개에 묻혀 신비롭게까지 보이는 갈대숲을 지나치기도 하며 쉘터에서는 먼저 불을 피워 뒤에 오는 이들에게도 따뜻함을 선사하는 여유로움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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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네모네 2009.11.16 04:02
비오는 날 열매마다, 가지마다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청초한 모습도 보기 좋지요?
종달새 2009.11.16 23:53
빨간색 열매  저는 따서 입에 넣어 무슨 맛인가를 알고 싶어요 ?
붕어빵 2009.11.17 22:46
위에 빨간색 열매는 한약에 들어 가는 열매 같네요 ? 그렇다고 따서 잡수시면 않됩니다
아네모네 2009.11.20 12:21
한약에 들어가는 오미자가 아닌지요?전엔 비온 뒤면 버섯이 많이 퍼져 있어 조금 따 보았는데 먹는 버섯 같아도 독버섯도 있다고 하여 이젠 일체 따진 않고 눈으로만 즐긴답니다.
종달새 2009.11.23 14:30
낙옆을  밟으며 사박 사박 소리에 ......... 그리운 옜추억이  떠    ~ 오를  너무 좋은 길입니다  참말로 너무 좋은 길이군요 많이 많이 밟아보세요 아~~~ 너무 좋겠네요            사박 사박 ~~~ㅅㅅㅅ ㅏㅏㅏ ㅂㅂㅂㅏㅏㅏㄱㄱㄱ
아네모네 2009.11.26 08:53
올해는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부터 집근처 공원에서 가을을 흠뻑 느끼고 즐겼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면---,시몬 너는 좋으냐 시구절도 외워보고 콧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밟아보고 눈 속에 담아 보기도 했습니다.아! 가을이여--
볼매 2009.12.01 14:56
역시 아네모네님은 문학소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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