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와 생일 꽃꽂이

경숙이 7 3,513 2006.09.29 10:57
어렷을 때의 기억으로 꽈리속을 잘빼어 입안에 넣고 꽈르르 불어보든 기억이 있나요?


Comments

모나미 2006.09.29 11:04
  오늘은 나의 com이 되게 피곤한가봅니다.왜 반밖에 안나오는거야
모나미 2006.09.29 11:32
  이제 잘 고쳐졌네요.아래 꽃꽂이는 우리 딸이 시집가고 첫 생일을 친정에서 차려준다고 하니까 박정희 선생님이 특별 꽃꽂이를 준비했답니다. 딸이 생일꽃 받고 얼마나 기뻐하든지요.
재료는 Lemon Leaves, White Lily, Stock, Snowberry, Hypericum, seedom,Rose. Centerpiece로 꽂았습니다
skagway 2006.09.30 10:01
  꽈리속을 잘 빼어내어야 쓸만했었죠...하얀릴리가 돋보이는 예뿐 꽃바구니입니다..받침할 나뭇잎이 귀해 저도 뒷뜰 한 두가지 나뭇잎을 자주 사용하지요
귀염동이 2006.09.30 11:55
  서울에서 나고 자란데다 친가 외가가 다 서울이라 그런가요? 아님 넘 메말라서 그런가... 전 꽈리가 익숙친않네요. 불어본적도 없고... 생일날 엄마가 해준 센터피스를 받는 따님을 상상해보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생기네요. 딸 낳아야하는데...근심근심
무심이 2006.10.04 11:23
  에헤이~ 귀염둥이님이 어찌 꽈리를 알리요~~ 덜 익어 푸른색일때는 엄청 쓰지요~ 빨갛게 잘익은것은 더러 먹기도 했져~ 한약재료 쓰이지요 아마~~ 음~지나간것은 다 그립군여  내는 꽈리 두가지 꽂아놓고 추억을 더듬고 있어여~ㅎㅎㅎ^-^
모나미 2006.10.06 11:07
  꽈리가 번식력이 강해서 어느해 뒷뜰에 심어놨다가 너무 뿌리가 번져서 다른 식물을 죽이니까 다 뽑아냈던 기억이 있네요.
속을 빼다 매번 동그란 입을 찢으면 꽈리로선 꽝. 그러다 고무 꽈리가 나와 입안에 넣고 불면 꽈르르 잘 불어대다가 그 다음엔 껌을 딱딱 씹다가 애끼느라고 벽에 붙여놨다가 다시 씹고 참으로 무슨 물짜든지 귀하던 시절이지요. 요즈음은 잘 버리는 자 만이 자기 관리를 잘하는 거라지요?
더드미 2006.10.23 11:31
  오랫만에 보는 꽈리네요, 반가운 이웃을 만난듯......그리움이 마음한구석.....기억나느것은 덜익은놈 먹고 한참을 절절매던 내모습에 미소가 지나갑니다.그 시절이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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