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풍년, 가는 겨울이 아쉬어 맘껏 내렸나요.

echo 3 2,344 2007.03.18 05:49
전날까지 안간다고 결정해 놓고 (snowstorm) 토요일 아침 이런날 산에 가야 운치도 있고 겨울의 낭만이 마지막 일 것 같다는 꼬임에 넘어가 산행을 강행하였지요. 정상의 4/1쯤 갔을때 동행한 한 사람이 흐르는 계곡에 얼음이 녹아 깨어지는 바람에 허벅지까지 풍덩,꼭 늪지대처럼 밟으면 깨지면서 또 깨지고 겨우 기어 나왔는데 다 젖은 옷으로 갈수가 없어 도중하차 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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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cho 2007.03.18 06:06
  이곳을 봐도 눈 저곳을 봐도 눈, 순백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황홀했습니다. 대부분의 등산로는 막혔고 한두군데만 열려 있었는데요 눈이 발목 위까지 빠지니까 선두가 발자국을 내면 좇아가는데 힘이 보통날의 세배쯤 힘들었지요.정상을 정복 못한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산을 더욱 사랑해!
무심이 2007.03.18 11:58
  거 회원모두 "칼멘" 띤갑네요~흐흐흐
echo 2007.03.19 06:38
  칼멘 띠도 있는가요? 저 호숫가도 한번 더 횡단해 보려 했더니 규정이 몇인치 정도의 얼음이 있을때만 들어갈 수 있는데 내녀 추울때나 다시 기약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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