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그리는 마음(윤희의 글 ) 수필

onion 1 2,706 2014.05.19 23:53

이렇게  날아서 평양 고향에 가고 싶다




 평양  모란봉





고향의 노래가 너무 아름답게 들려 옵니다.

 

몇일전부터 저는  고향의 노래를  하루에 두세번   들으며  따라 노래를 부르고

있노라니까   흘러간 옛 추억!  나의 여고  시절 이 너무 새삼스럽게 떠 오르며 

별로 먼 옛날이 아닌것처럼  나의  가슴이 뭉쿨 해지기까지 합니다

 

나의 여고 시절은   곤색 교복 자켓에 흰색 카라를 목에 달고 단발 머리의

가냘픈 허리의 여학생 들은

검정색 운동화를 신고 다녔기 때문에 보기에도 무척 검소하며  얌전하게 보였고  

 마음속에는 푸른 꿈을 안고  피곤한줄 모르고 이른  아침 무거운 가방을

들고 전차를 타고 통학을 하던  세월의 흐름이 지금은 추억이  되여

나의 머리속에서   주마등 처럼 지나 갑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자기가 태여난 고향은  있지만  나이가 많이 들때까지 

고향에서 살고 있는 분들은 그리 흔치가  않기에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 입니다.

 

 고향의 노래를 들으며  불러 보고  있노라니 내가 태어나  7 살 까지 살았던 고향~ 

평양 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대동강 물은 유난히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미인이 많이 태여 난다고 말이 있는곳이

바로 평양이지요 

 

나의고향에서의  어린시절의 평양의풍경 이 어렴풋이 한편의 영화 처럼 떠올라

때로는 나를 즐겁게  해주고  때로는 나를 슬프게까지 하는 기억속에 평양을

떠올리며 고향 생각에 잠겨봅니다  

 

나의 어린시절 평양 에서의  저의 삶은 아주 부유한 가정에  셋째 딸로 태어나 

아주 편안하고 화려 한 삶을  살았던 것이 제 기억속에 예쁘게 자리를 잡고있어요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면아침의이슬과 같고  한낮  뭉게 구름  처럼 지나간

세월이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일평생 잊을수 없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속 깊이 기억하며 값지고 귀한 보석 처럼 마음속에 잘 간직을 

하고 있어요.

 

평양 시내 에서 능나도로 가는 길은  왼쪽에는 아름다운 모란봉 절벽 있고 높은 절벽 

사이 사이 에는 이른 봄마다  진달래 꽃과 이름모를 아름다운 들꽃 들이 피여 있어

평양의 경치는 볼만 하였습니다 

 

모란봉 산봉우리에는 봄이 되면 벗꽃 들이 활짝피어  있어 이른봄 의 평양의

경치를 더 아름다음 을 돋보이게 해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한층 더

아름다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른쪽 밑으로는 푸른  대동강이 있고  강가에는 칭~~ 늘어진 버들가지

마디 마디 마다  버들 강아지 와  대동강의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모란봉 절벽  밑의 길은   산책을 할수 있어 우리 형제 자매8 남매를 거느리시고 

새벽 마다 산책을  같이 해 주시며 행복해 하시던 아버님 어머니 

기억속에서 떠 올려 봅니다 

 

능나도 (대동강건녀편 에 있는 섬) 아름다운 섬에 는 화려한 별장을 지어 놓으시고

넓은 텃 밭에 여러가지 채소, 토마토,오이, 가지, 참외, 수박 ,포도나무,

가을이면 땅콩 심어 놓으시고 철철히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을 우리들에게 

먹여 주시면서 즐거워 하시던 부모님이 생각이 날때마다 너무 보고 싶어그리워 질때면

 나의 아버님 어머니께서는저멀리  뿌연 안개속에   희미하게 나마 반가운 얼굴이

떠 오르는것 같은  상상도 해봅니다  

 

 대동강 에는 남들이부러워 할만한 화려한 돚단 배를 뛰어 놓으시고  배를 타고

낚시질을 같이 하며 좋은 음식으로 우리형제 자매들을 먹여 주시고   때로는 

모래 사장에서  조개 잡이를 하게 해주시면서  우리 형제 들이 지혜롭게 

사랑을 누구에게나 베풀며 살수 있도록 교훈이 될수 있는 본을 보이시며  푸른꿈을

키워  주시던 나의 아버님 어머님의

생각에  잠겨 볼때면  참으로 훌륭한 부모님 이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저에게심어주신 화려한 꿈을 다 이루어드리지는 못하였지만   

그 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평생을 살아 오면서 어느 누구의 부모보다 도

나의 부모님이  ~  훌륭 하셨다는것을 떠올려 보면서

아버님어머님을   존경하며  더욱 사랑을 하는 마음이 생긴것 같습니다

 

저는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때마나  마음속 기억 속에  또 한분이 계십니다

여고 시절 우리들에게항상 아름다은  노래를 가르쳐 주시던음악 선생님

김의작 선생님이 십니다  훌륭한작곡가 이시지요 


아름 답고  좋은 노래를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저는 노래를

부르면 내마음이 아주편안해 진다는 것도 배웠고  좋은노래를 부르면 

사람의 마음도 맑고예뻐진다고 하시면서 예쁜꿈 을 우리 제자 들에게

 심어 주셨던 선생님 이십니다

 선생님이 생각날때면마음속에 깊숙이 접어 놓은   나의추억을  한장 한장

뒤져 가면서 아름다운 꿈속에서 인생길을 걸어 오면서  저는 고향의 노래 를

입버릇 처럼 불으며살아 왔습니다 

  

(나의 살던고향은 꽃피는 산골)이노래는 나의 어머님께서 특별이 좋아 하셨던

노래 이지요  

아직도 어머님의 고우시던 목소리가 지금도  제 귓가에  쟁쟁 하게 들려 오는듯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나의 가슴 깊이 간직 하고  살아온  탓인지

항상 고향 을 생각하는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지금은 옛추억이 되버린 

어린 시절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생님 모습이 저의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나의 아버님 어머님 ~~~~~~~~

그리고 존경하는 김의작 선생님을 추모 하는 마음을

추억 으로 떠~~ 올리며  고향의 노래를 불러 봅니다.  

 

Onion   드림


고향의 봄/이원수 요/홍난파 곡/김치경 노래

 



Author

Lv.1 onion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onion 2014.05.29 12:19
<font color=purple size=2><B>나는 일곱살때 고향을 등뒤에 두고 자유를 찾아 어린나이여서  걷을수가 없서서 <BR><BR>
부모님께서 안내자등에 엎여서 다리고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남쪽으로 낮에는<BR><BR>
 어누 누구의 집에서 잠을자고 캄캄한 밤이면 안내자 등에 엎여서 괴래군의 눈을피해 <BR><BR>
 38선을 넘어  서울 까지 왔다 지금도 부모님을향한 고마운 마음을 있지않고 살아간다 <BR><BR>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