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 ~~

수선화 1 2,442 2014.04.22 21:00

 

어머니  아버지  불러봅니다 

카네이숀 
  


어머니 아버지  ~  대답을 안 하시나요                                                      

 우리집 뜨락에 는  

목련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보고 계시지요?

너무쁘지요 ?  흰색갈의 목련꽃을 특별히 좋아하시던  어머니  

  목련꽃을 보고 있노라니  어머니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 싶어서  고개를 들어 푸른하늘을 보며

목메인 소리로  불러봅니다

어머니 ~ 아버지 ~

 

  지금도 기억속에  남아 있는것은  어머니께서는

  칭찬보다는 꾸중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

 

특별히  식사를 할때는 숫가락이 밥 그릇이나  반찬 그릇에

 부딫치 띡걱  띡걱  소리없이 조용이 입을 다물고 

먹는습관을 해야지 그것도 밖에나가면 흉이 된다고 하시던 어머니   

 

그럴때면 아버님께서도  한소리로  거들으셨지요

혹시 친구들하고 몇명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얻어 먹는사람이 되지말고 가능하면  식사비를

계산하는 사람이되여야지   운동화 끈을 매는 시늉을 하는

사람이되면  손가락질 받는 인간이 된다고 하셨지요.

 

친구나 이웃에게  잘난척하지말고  내옆에 있는사람이 들이

나보다는 백배 천배가 더 훌륭한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다소곧한 모습으로

겸손하게살아 한다고 하셨지요.  그말씀 나이들어가며 더욱  고마운 마음입니다

 

뻐스를 탄 사람 위에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사람도

있고  배를 타고 물위로 떠서 가는사람도있는 법이라고

.겸손하지못하면  부모까지  욕을 먹을수있다고 하셨어요  

아버님  오늘도 조심 조심 하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지난  세월속에는 아버님 어머니는 왜 그렇게 우리들에게 꾸중만하셨나?

철없이 살아왔던 세월이 부모님의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였습니다

 

아침 일찍  등교 하기전  용돈을 넉넉이 주시면서

조용하게 타일러  주시던 아버님의 말씀 내 머리속에서 지울수가 없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선 옳바른  인간이 되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셨던  아버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떄때로 꺼내어봅니다  

 

 친구나  이웃을  사귈때는 그사람의 약점을 보지말고

 장점만  볼수있는 현명한사람이 되여서 지혜롭게 살아야

   다른사람으로부터 칭찬 받는 사람이 될수있다고도  하셨습니다 ..

.

아버님  어머님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배워  주셨기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팔남매중  여섯째로 태여나 가장사랑을 많이 받았던 수선화가

 

아버님 어머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천국에서 편히쉬십시요.


  

 

셋째딸   수선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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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향나무 2014.05.15 09:36
수선화님 저는 이글을 읽면서 많이 많이 울고 있답나다.
부모님의 사랑을 저는 젊은시절 잘 몰랐어요
나이들고 철이 든뒤에는 부모님은 일직이 천국으로 가셨기때문에
이글을 여러번 읽어 보면 볼수록 부모님앞에 불효 막심한 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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