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많은세월은 시냇물 처럼 흘러가고 세상은 많이 변하여도 나와 방원이 는 별로 가까운 거리에 살지못한 탓인지 우리는 서로 거의 잊어버려 가고있는 6 촌 오누이였다 나는 결혼을 하고 부산에서 멀리 살고 있을 때 풍문에방원이는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미국으로 이민 와서 살았기 때문에 더더욱 만날 기회는 없었다 그런던 어느날 LA 에서 살고 있는 6촌여자 동생으로부터 나에게 전화가 걸려 온 것이다 이 여자 동생은 방원이 아버지의 여자동생의 딸이다 고모딸나에게는 역시 6촌동생이된다 그러니까 방원이에게는 친 고모의 딸이다 여보세요 언니 ~~ 나 기억해요 ? 나는 제일 막내 고모의 딸인데요 이번 한국에 갔더니 방원이 오빠가 언니를 무척 찾고 있더 라구요 하는 것이다 세월이 이렇게 흘러가서 나는 70을 바라보고 방원이도 60 흘쩍 넘었을 터인데 흘러간 세월을 손 가락으로 대강 세어 보아도 약 57 년이 세월이 흘러 간뒤인데 왜? 방원이가 나를 왜 그렇게 찾을까? 때마침 나는 호주 여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차라 호주 시드니 에서 돌아 오는 길에 서울에서 살고 있는 방원이와 연락이 되어서 57 년이 흘쩍 넘어서 나를 인천 공항으로 마중 나온 방원이를 만나 보게 되였다 나와 방원이는 오랜 세월 후 5섯살이였던 어린동생이 은색머리카락의 방원이를 첫눈에 알아볼수있었고 반갑게나를 맞아 주면서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누님어린시절 저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나는 누님을 잊을수가 없었어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말은 이때쓰는것이적당하다고 생각이든다 방원이는 5섯살 나는 9-10살 정도되였을 때 일을 방원이는 거의 다 기억하면서 약 57 훌적넘었는데 그때일을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님이 저에게 인정 있게 해주 었기 때문에 고마워서 누님이 그렇게 그립고 보고 싶었다는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말을 나에게 덧부치는 것이다 그 옜날 방원이를 그렇게 구박 하던 친척들이 원이가 기억을 못하는 줄 알고 저마다 원이를 잘해 주었었다고 하면서 방원이에게 요즘 들어서 부쩍 도음 을 청하고 있다고 한다 참 어이가 없다고 나에게 말을 쏳아놓았다. 그들은 요즘 별로 잘 살지를 못하는것을 보니 마음이 않 되였 다고 소식을 전하여 줄때 잠깐 지나가는세상조심스럽게 살아야 하겠다 옜날 나의 친정어머니의 말씀이 떠오르는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앞날이있어서 조심 또조심 한을 심어주어서는 않된다고…………. 방원이는 지금 성공하여 큰 화장품 공장을 경영 하고 있으며 크고 아름 다운 삘딩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에 나오면 누님은 자기집에 서 꼭 묵도록 해달라고한다 그리고 베트남 에도 별장이있다고 하면서 언젠가 누님을 베트남으로 모시고 싶어요 한다 내나이 그때 10 살쯤 되였던 내가 5섯살난어린 동생에게 내가 잘하여 주었으면 얼마나 잘 하였겠는가 ? 나는 흘러간 세월을듬어 기억을 살려 보아도 방원이에게 해준것 이라고는 같이 때때로 놀아주고 업어주고 먹을 간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었던 기억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나는 빌 크린턴 미국 대통령의 외 할아버님 의 말씀을 다시한번 나의 가슴 속에간직하였던 말을 떠 올려보았다 경멸 받는 사람을 존경하라 참으로 훌륭한 교훈이다 우리의 가슴을 울려 주는 말이면서 가슴깊이 되 새겨 놓아야 할 말이다 예수님께서 어린 소자에게 물 한 대접을 하는 것이 예수님께 대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신 말씀 그 뜻이 무엇 인가를 나는 조금은 알 듯도 하다 우리인간의 본심은 화려하고 부유한 사람에게로 마음이 기울여지는것이 흔히 있는일이다 초라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친절하지를 못한 것은 사실이다 정말 우리들의 삶이 “경멸 받는 사람을 존경” 할수 있는자세로 살아 갈수 있는 사회가 되면 세상은 많이 달라 질것이라고 생각을 해보면서오랫 만에 나의 얼굴미소를 짓게된는것같아 마음이 아주 흐믓한 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모두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는 이글을 쓰게 된것이다 약 8 년 전에 쓴글 ( 이글을 읽어주신 동문님께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우리주님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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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 좋은것은 배울줄알고 나쁜 버릇은 버릴줄아는사람이 되여야 인간다운 사람이 될수있는것이란다 <BR><BR>
방원이라고 하시는 분이 선배님을 잊지 못하셨다는 그 마음이 제게도 조금은 전달 될거 같아요.
저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인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