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대학생,
“안내견에게 가장 고마워요” !!!
대학 시절 함께 한 안내견에게 가장 고맙다는 졸업생이 화제입니다. 바로 숙명여대 윤서향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지난 25일, 4년간의 대학생활을 정리하는 졸업식을 했습니다.
윤서향 씨와 안내견 루시 이야기
윤서향 씨와 함께 졸업장을 받은 안내견 루시
숙명여대를 졸업하는 윤서향 씨는 선천성 시각장애인(1급)으로 미숙아 망막 병증으로 실명하고 서울맹학교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친 후 올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2010년 대학 입학을 위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루시’(6세)라는 이름의 안내견 한 마리를 기증받았는데요. 그 이후로 윤서향 씨의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대학생활 내내 윤서향 씨 곁을 지킨 안내견 루시
루시는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안내견 최초로 ‘명예학생증’을 받은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윤서향 씨 곁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학생활 4년 동안 함께 학교에 다닌 루시. 이번 졸업식에서 숙명여대는 안내견 루시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