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사님 그간도 안녕하시지요?

매운고추 0 3,955 2009.11.18 08:59
민 박사님 안녕하시지요 ?

E-mail 을 들이고 회답을 기다린지도 한달은 넘은것 같습니다
몸이 많이 불편 하신지요 ?

그렇지 않으시면 무척 바쁘게 지나시는 가요 ?
세월이 흘러 어느듯 겨울이 문턱까지 온것같습니다

불이 붓는 듯이 화려하던 단풍도 낙옆이되여 모두 잔디 밭위에
떨어져 낙옆을 수없이  밟아보면서 사박 사박 소리를 들으며 걸어도 보았지만 

지금은 낙옆마저 환경 정리 하는 사람들에 의해 모두 살아지고
나무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서 서 거센 바람이 불어도

나무 가지는  별로 흔들림 쫒아 없는 것을 보면서 다음해 봄
연록색의 새싹으로 돋아날 예쁜 나무 잎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TV 뉴스를 보니 서울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다고 하던데 여기는
아직 그다지 춥다는 것을  늦끼지를 못할정도로  때때로 가랑비만

내려 새봄이 가까이 왔다는 착각속에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루의 한번씩  삼천보의 걸음을 잘 걸우시면서 건강하게 사셔야 합니다

옜날 부산에서 우리 숙대 동문회할때면 건강하시고  예쁘신 우리 숙명의 선배님을
앞장세우시고 민박사님께서는  그렇게도열심히 동문회를 빛내주시며

우리숙대를 그렇게 높여 찬사를 아끼지 않으시며 활력이 넘치시던 형부님
 선배님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쓸쓸하고 외롭게 살아가시는

형부가 되시는 민박사님을 때때로 제기억 속에서 떠올려 봅니다
어느듯 약 35년이란 세월은 인정 사정 없이 흘러 갔습니다 

제가 조금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도 옜날 같이모이던 동문
몇명을 불러내여 때때로 형부가되시는 민박사님을 모시고

좋은 음식을 대접하면서 ...재미 있는  시간을 갖일수 있었을것인데 하는
아쉬운 마음만을 갖이고 살아가는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음해 4월에는 제가 동경에 머물다가  잠시 고국 방문할기회를 만들어
민박사님을 만나뵈면서 그렇게 도 원하시는

숙대 박물관에를 모시고 갈것 같습니다 
민박사님 ~  그때 민박사님께서 우리 숙대 박물관에 기부하긴 사모님이신

선배님이 수놓은 아름다운 평풍  목단꽃 액자도 다시 보실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릴것 갔습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시기를 두손모아 우리주님게 기도를 들이면서
이만 줄입니다

(우리 숙명인의 큰 형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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