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동문회 싸이트에 남깁니다
심지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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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 07:08
한국에 다녀온 후배가 구해다준 음반에는 서울의 분위기가 담겨있는 듯해서인지
지난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다보니 이런 저런 기억을 더듬어보게 됩니다
전 82학번의 영문과 심지수이구요. 89년 12월말부터 텍사스 휴스턴에서 살고 있어요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억중에는 2005년도의 휴스턴 총동문회를 기억합니다
좋은 선배님들과 동기, 후배들도 만났었고..Florida의 선배님도 만났었습니다
어제는 석경숙 선배님, 박방자 선배님, 곽신강 선배님과 이웃에 사시는 한정원 선배님과
전화로 안부를 전하면서 든든함과 따뜻함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곤 동문회 싸이트의 이모저모를 보면서 사진중에서 박선배님의 친구와 찍은 사진중에서
직접 짜서 만드신 모자와 목도리를 선물하시고 그 목도리의 끝을 부여잡으시면서
그 친구분의 건강의 회복에 화이팅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좋아보였어요
전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중에 뜨게질이 있어요
고등학교때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목도리를 짜내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했었어요
마음을 담아 무언가를 만들어서 선물하는 마음은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보았구요
모교에 대한 동문모임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석선배님또한 봄중에 한번 오시리라 말씀하셨구요
언제나 깔끔하시고 배울점이 많은 곽선배님과의 대화에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구요
그간 자주 연락을 못드렸는데도 짧은 시간의 대화로도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선배님들의 동문사랑을 배우면서 새 동문선배한분이 동문회에 가입하시겠다고 해서
좋았구요
새로 단장된 미주동문 싸이트는 참 깔끔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원래 불루를 좋아해서요
오늘 하루도 기쁜 시간들 되세요!
선배님들과 자주 연락하시는 모습이 참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자주 좋은 소식과 글 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