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런 친구를 가졌는가 ?
매운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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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01:02
<당신은 이런 친구를 가졌는가 - 함석현>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 맡기며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세상 다 나를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친성보다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아마도 <우리 예수님 같으신 분>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겠지요.
[저를 반성해 봅니다. 저 자신이, 그런 친구가 못 되었으니 ... 아직도 가는 길이 멀어 보입니다... ]
<이런 친구같은 큰언니를 가지고 있지요.> 온세상 다 나를 버리고,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런 사랑스런 나의 큰언니 .... >
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런 친구같은 사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때문에, 세상에서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
힘든 인생여정을 견딜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