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고양이 세마리 나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 하는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배가 고파하는고양이를 보면 수퍼마켓으로 달려가 고양이 밥을 사다 준다 어느날 예쁜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집 현관앞에 와서 앉아 있기에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후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조금 자리를 옮겼을뿐 아주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줄 먹이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소고기덩어리를 잘게 썰어서 조금주었더니 아주배가 많이 고팟던 모양이다 맛있게 씹지도않고 큰 덩어리를 삼켜버린다. 하기야 아침 여덟시경 내가보고 오후 한시경 까지 앉아 있었으니 배도 고풀만하다. 그렇다고 하루같이 소고기만 줄수없어서 수퍼에가서 고양이밥 한포를 사왔다. 다음날 아침 8시경 혹시나 하고 현관문을 열어보는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조금 작은 고양이가 한마리가 더와서 기다리고있다. 고양이도 언어가 있는모양이다. 어느집에서 먹이를 주더라 한모양이다. 고양이 색갈은 별로 닮아 보이지는 않았다. 같이 먹으라고 그릇에 조금 많이 주었는데 한마리 고양이가 다 먹고 어디로
가버리니 그때서야 먹이를 먹는것이다.
그모습을 보고있던 나는
조금은 왜? 그럴까? 그릇이 커서 같이 먹을수있었는데 다음날은 작은 고양이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기에 먹이를 주었다. 작은 고양이가 먹고있는 중에 큰 고양이가 왔다. 역시 먹이를 먹고있는 고양이를 보며 조금 멀리서 기다리고 있다가 작은고양이가 멀리 사라지니 와서 먹이를 먹는 것이다. 고양이는 돼지보다는 교양이 있구나 하면서 혼자 중얼거려 보았다. 몇일을 지켜보아도 온 순서로 먹는것이다. 그런데 왜 ?고양이가 야웅~ 야웅~ 소리를 내지않는다 벙어리고양인가? 길고양이도 내가 약 3년전 밥을주던 고양이는 아주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듯이 야웅 ~ 야웅 ~하면서 나를 따라 다니며 걷기도 했는데 요즘 오는 고양이는 몇일을 지켜보아도 먹이만 먹고는 그냥 달아나 버린다 어느날 부터는 내가 먹이를 줄때면 야웅 ~야웅 ~ 하면서 야웅~ 야웅~ 먹이를 주었다 나는 요즘 고양이에게 말을 가리키고있는중이다 약 일주일 동안 먹이를 주면서 야웅 ~ 야웅 ~ 했더니 오늘 아침에는 먹이를 주고 돌아서는데 작은고양이가 드디어
입을열었다. 야응 ~야응 ~ 너무 반가워서 야 너 참 말을 가르치니 되기는 되는구나 고양이도 공부를 하면 발전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다음날 아침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고 나는 현관문을 열었다 한마리가 더왔다 모두 세마리가 되였다. 먹이도 거의 다주고 떨어져가는데 고양이 식구가 점점 늘어만 간다 말을 가르쳐 주니 여기 저기 고양이끼리 밥을 주는곳에 모여서 먹으면서 살아가자고 하는모양이다 나는 오늘 고양이에게 세곳에 각각 먹이를 주어보았다 고양이 세마리가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합창을 하듯이 야웅~ 야웅~ 하더니 먹이를 같은 시간에 먹는것이다. 같이 먹는 모습을 보니 나의 마음도 편하다. 나는 오늘 수펴에 가서 큰 포에 담겨진 고양이 먹이를 또 사왔다 . 고양이 이름은 세마리 전부를 나비야 ~하며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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