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워

경숙이 8 5,314 2005.11.30 08:29
어제 무용연습후 7명의 동문들이 박정희 언니네의 village flower에 모였읍니다.
일본식당에서 우동이랑 스시등 맛있는 식사대접받고 특히 안영자 후배의 남편께서 전날저녁 갓 잡아올린 농어회의 쫄깃졸깃한 맛은 일품이었고 Starbucks에서의 진한 커피향과 즐거운 대화는 끊이질 안했죠.정성껏 뜨개질해서 진주알로 예쁘게 장식한 머플러,White Paper란 수선화과의 예쁜꽃 주고 받는 선후배간의 사랑, 정말 그 어떤 꽃보다도 아름다운 따스한 정이었읍니다.

Comments

pigeon 2005.11.30 09:21
  경숙님의자세한 방문기는 늘 우리를 즐겁게 하네요...박정희님의village flower 엔 전에도 올려주신 사진으로 벌써 가 본듯 한 느낌이 드는군요...동문들 사이에 주고 받는 정스러움 , 사랑으로 다져가는 우리 숙명인들 더욱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감 초 2005.11.30 09:36
  제가요... 몇일 기침을하더니 목소리가 도망갔어요..ㅉㅉㅉ  너무나 아름다운 선배님이 보내신 글이있는데 언제 실려드릴께요.  각박한 사회속에서는 찾을수없는 동문님들간에 사랑... 얼마나 아름답슴니까?? 그리고 오레곤 후배님이 직장으로 전화하시어  살짝돈척?하고 장장 얘기를 나누었지요.. 한,두번 만난 사이인데 너무나 마음이 가는이유는 무엇일까??  즉 숙명인은 "사랑의 띄로 하나가 되었음니다." 올커니...호호호..
무심이 2005.11.30 11:13
  선녀가 따로 있나요... 어제 하루는 바로 우리들이 선녀가 되었던 날이지요...하늘하늘 연습복에 부채춤까지 맛보고요...선생님이 하나라도 더 빨리 배워줄려고 예쓰는 모습이...감동적입니다. 물까지 타서 마신 커피 덕분에 밤 꼬박 지새우고..팔은 아프지만 기분은 다음 연습날이 기다려진답니다. 저희님의 꽃 선물은 무거워도 솜털같은 느낌으로 안고 지하철로 왔지요. 일차 동네사람들께 자랑부터 하고요...어제날씨가 좀 더웟지만 진주 목도리 기어이 목에 감고 왔어요..다들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 될지요.....사랑해요~~ 여러부운~~ ^^
무심이 2005.11.30 11:18
  에궁~ 빨리 찍으려니...오타가.."정희님"입니다. 글고 나를 태워주는 우리경숙님..본의는 아니지만 매번 차가 늦어도 얼굴하나 안 찡그리고 길에서 기다려준답니다. 나는 와 이래 사랑을 많이 받는지요...아~ 행복하여라.... ^^
귀염동이 2005.12.01 09:53
  어라! 이꽃은 언니랑 같이 가서 산 국화가 아닌가요? 시어머님이 좋아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재밌었다고 그러시면 질투 모드, 바로 들어갑니당^^  다음부텬 절대 빠지지말아야쥥~
경숙이 2005.12.01 11:29
  귀염둥이 여행은 잘 갔다 왔나요? 귀염둥이가 없으니까 뭔가 빠진듯 썰렁했어요. 이꽃은 그때 산 국화가 아니고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에 갔을때 찍은 꽃인데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질투 할만큼 좋은 시간이었읍니다
무심이 2005.12.03 22:23
  잘다녀 왔나요.... 귀염둥이가 빠지니..그야말로 적막까지는 아니지만,아무튼 허전했다우..
화욜 10시반입니다. 일찍와도 되것지유.. 돈은 좀 땄는지....
이번 화욜 만나요...^^
경숙이 2005.12.04 16:35
  White  Paper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꼭 baby 수선화같은데 위의 꽃과 우연히 너무 닮았어요 꽃잎은 거의 같고 꽃술만 약간 달라요.향기도 아주 싱그러워요.
방안에 그리움과 행복감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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