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지켜야할 중요한 일들

김금님 5 4,293 2007.04.24 22:34
늙은이가 되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헐뜯은 소리,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꼭 할말있으면 조심조심 일러주고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이기려 하지 마소! 져 주구려
한 걸움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그렇지만 필요한 만큼은 있어야 하는 것!
돈이 있거든 놓치지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하오.
옛 친구 만나면 밥 한번 사고
손주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늘그막에 내 몸 돌보고 자식에게 짐 안되고
우리끼리 말이지만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이 몸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소.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나의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늙은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허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늦었지만 바둑도 배우고 맨손 체조라도 하시구려.
늙어서 마지막까지 남는 건 배우자뿐이라오!
부디부디 서로 이해하고 아끼면서
건강하고 깨끗하게 오래오래 살으시구려!

----팔순 선배님이 주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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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07.04.26 03:19
  얼마전 [늙은이는 서럽다네]라는 글을 설교 중에 들었습니다. 너무 많이 동감이 가더군요 오늘 주신 글도 동감이 되는군요 인생의 경험자들의 말씀이니 ...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박방자 2007.04.26 14:45
  좋은 글들 자주 올려주세요. 자기가 처해있는그대로에서  마음을 여유있게 갖고살면  그 마음이 얼굴에서 빛난다는 그런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금수강산 2007.04.27 19:16
  뉴 져지에 사신 김금님 선배님 이신가요..?
아~ 방갑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클리브 랜드에서 뵈어요  선배님~
박방자 2007.04.27 21:43
  참, 김금님 동문님을 홈페지  출석부?에 올릴려면 몇년도 졸업,학과를 올려주시면 각 동문님들께서 인사드릴려고하는데요....저는 '64년 졸업인데... 혹시???
금수강산 2007.05.09 00:44
  제가 대신 올려도 괜찮을까요...?
김금님(  가정과 63 졸업)  뉴져지에서 형부님과  자타 공인된  닭살 커플로 행복하게 사십니다
김선배님의 숙명 사랑은 저희가 따라 갈수가 없어요  존경합니다~
김금님 선배님  이곳에서 자주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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