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로 돌아 갑니다 (성큼 닥아온 가을을 느끼면서 )여행기 2편
김도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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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02:34

시카고로 돌아 갑니다(성큼 닥아온 가을을 느끼면서)여행기2편
오늘이 나의 아들 가족이 커네티컷으로 이사 를 온지가 꼭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나의 아들집 둘레에 살고 있는 여섯가정을 초대 하여 이 동네에 나의 아들 가족이 들어와서 살게 되였다는 신고를 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앞 마당을 새삼 스럽게 쳐다보니 그렇게 푸르기만 하던 슾이 한달 사이에 한쪽에는 누군가가 불을 짚혀 놓은것 처럼 나무 잎이 붉게 물이 들어 여름은 언제 소리없이 가을에게 자리를 내여 주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말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세월의 흐름을 다시 느끼게 되였습니다
나의 며느리와 나는 하루를 손님 맞을 준비로 무척 바쁘게 지나고 있는데 나의 아들은 다른날 보다는 조금 일찍 퇴근해 오면서 스시를(일본 음식) 두판을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 보기에도 무척 맛갈스러워 보이는 스시였다. 6시 약속 시간이 되니 약속이나 한듯이 옆집 앞집에서 밝은 웃음을 웃으면서 모여 들었다 . 참으로 즐겁고 기쁜 일 인것 같아 보기도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불을 피워 미리 준비한 갈비 스테익크 쏘세지 등을 굽기를 시작을 하고 그리고 혹시 소고기를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닭요리와 한국식 잡채도 아주 깔끔하게 준비를 했지요
그리고 한국식으로 쌈장과 싱싱한 상추도 준비를 했고
그리고 여러가지 음료수와 감자 옥수수 췹도 넉넉하게 준비를 했어요
생각 이 외로 상추에 고기 구운것을 쌈장 까지 발라가면서 먹는 사람이 많아서 더욱 재미 있게 나는 쳐다 보고 있노라니 맛이 있다고 야단들이다. 10시가 되니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날이 새는 대로 시카고로 돌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일찍이 침대에 누어 잠을 청했으나 쉽게 잠을 들수 가 없었습니다.
깜짝 눈을 떠보니 시계는 정확하게 5 시 30분 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들 부부가 깰쎄라 조용히 2층에서 계단을 내려와 어제 준비를 해놓았던 탓으로 차를 타고 한폭의 그림같은 아들의 집을 뒤에 두고 어둑한 길을 슾속을 혜쳐서 약 30분쯤 달리고 있는데 며누리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지요
왜? 안 깨우고 가셨느냐고 ?
깨우면 무얼 어쩌자고 모두 피곤하게 잠들었는데 미국식은 이렇게 서로가 편하게 사는 것이다. 너도 다음 자식 집 다닐때는 조용히 다녀야 한다 .좋은 말로 웃고 전화를 끊고 우리는 앞만보고 시카고쪽으로 달렸다
잠시후에는 많이 밝아져서 운전하기도 많이 편해 졌다 뉴욕 쪽으로 올때는 빗물속으로 달렸지만 오늘 시카고로 돌아 가는 길은 아침 이른 시간에는 약간의 안개가 있어서 조심 스러 웠지만 해가 솟으니 아주 맑은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열심히 달려 뉴저지는 끝나고 펜실 바니아로 막 들어서자 길이 막혀 약 20분간 차가 밀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주 큰 중장비 차와 승용차가 충돌하여 아주 큰 교통 사고를 목격 하면서 좀더 ~운전에 신경을 쓰게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주님께 기도도 드리게 되였다
펜실바니아에 들어서니 사면이 산맥 사이로 한참 달리고 있는데 지대도 높고 산속에 가을 들꽃들이 앞을 다투면서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노랑색 보라색 흰색 등 등으로 자연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준 은혜를 맛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멀리 푸르던 나무 잎들이 여러가지 색으로 물이 들어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그림같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솔로몬의 옷이 따라갈수가 없겠다는 생각도 내 나름대로 해보면서 시카고로 돌아 가는길은 미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 할수가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도 날씨가 아주 좋아 아침 호텔에서 먹고 나왔지요
한번은 옆길로 빠져야 하는 데 큰추럭이 가로 막아 그만 빠지지를 못하고 어느 호수의 다리를 건너 갔다가 왔다가 세번 되풀이하기도 하면서 열심히 운전중 아들의 전화 또 딸 의전화를 받으면서 자식이 있는것이 얼마나 주님께서 주신 축복이라는 것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도 가지면서 시카고 까지 무사이 돌아 온 것 을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제가 뉴욕 동문회 방문시 지금 오크라 호마에 와 있는 최정아 후배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허경숙 회장님 외 여러분 선배님 후배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여행기를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9월 25일 2007년 김도윤드림
소박 한 들에 핀 꽃 그리고 자연 얼마나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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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 ♬~~~
Secret Garden의 연주곡 Serenade to Spring에 우리 노랫말을 붙여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성악가 김동규의 노래입니다.
이 곡을 작곡한 사람은 시크릿 가든의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Rolf Lovelan이이라고 하네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참 멋진 노래가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