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도록 어쩌다 실컷 웃었음니다.
박방자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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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15:53
왜냐구요?
어데서나 기본은 할수있어야하기에 은퇴후 우리 부부가 색달리하는것은 뒤늦게 배우는 건강식 춤 (라인댄스 외에)임니다. 과거에는 의자에서 꼼짝도안하시던 남편님이 서둘러 배우자는거예요. 사실 저는 누가 리드만 잘하면 어떤?춤이든지 잘 따라함니다. 도저히 리드가 부족?하신 남편님을 따라하자니 좀 힘이 들곤하지만 용기를 내어 함께하지는것을 마다 할수없고하여 따라감니다. 어제는 갑자기 "차차차" 배우는 등록을하자는거예요. 실은 작년에도 배웠거든요~~ 마다하니까 "자기는 잘하지만 난 계속해서 복습을 해야된다는거예요. ' 제 왈 " 복습은 집에서하는것이니까 오늘부터 열심히 집에서하자고 제의하니까 화를 벌컥내면서 "다 집어치우자" 고 하시는 그 모습이 왠지 평소하고는 다르기에 저혼자 얼마나 웃엇는지요. 웃는것을 또 트집 잡고는...~~~아마 날씨 관계이겠지~~ 하고 스쳐갔음니다. 웃음꺼리를 만들어서 많이 웃으세요.
맞음니다. 제가 뭐라한들 들으시겠음니까? 무조건 돈을 지불했으니 울며겨자 먹듯이 따라갔는데 그날따라 강당이 찜통(에어콘 문제)였어요. 휴~~~ 그런데 놀란것은 많은 single 여자/남자들이 오더라고요...선생님이 적당히 짝을 채워주고 함께 열심히 운동들을하는데 만일 제가 없으면 우리 남편도 저들과같이 외롭거나 아니면 다른 여자하고 같이 시간을 보낼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제가 잘 등록햇지요. ㅎㅎ salsa 하고 cha cha 를 연습하는데 참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