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언약 !

안정혜 1 4,951 2005.10.25 12:29
하나님과의 언약 ! [결혼]

2003년 10월18일, 아들[목사님], 며느리[사모님]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33년 전에 제 자신을 돌아 보게 되는군요. 철 없는 나이에, 목사님의 주례로

하나님 앞에서 약속[언약] 하는 것 " 병 들었을때나, 건강 할때나,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나....." [예] 하는 것 누구나 쉽게 [대답] 하게 되더군요....그러나,

힘든 이민 생활 에서 생각지 않았던, 사업 실패, 부풀었던 세상적 성공, 건강을

잃어, 초라한 나의 모습, 남편의 모습이 올 것을 우리는 몰랐었지요....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낮추시기 위한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섭리속에

머리를 숙이고, 기쁨으로 우리 자신이 낮아질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전 보다

더욱 기뻐하시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의 " 내가 풍부에 처 할줄

도 알고, 궁핍에 처 할 줄도 안다고 고백했던" 그 비결 배우고, 인내하고 있습니다.

내 남편이 아프고, 내 자신이 건강하다는 그 한 가지도, 또 감사 할 조건이더군요.

내가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니고, 내가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되니, 또 감사 할 수 밖

에요....이제 저 보다 많이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고난을 통해 우리의 삶이 성숙되

고, 더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고 싶은 열정 속에 나에게 56 마일로 달려오는 인생

의 속도에 하루, 하루를 기쁘고, 가슴이 설레며, [오늘]이라는 [가치]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결혼이 결혼식장에서의 기쁨이 얼마 못되어 퇴색되어지고

있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결혼이 [나와 남편과의 언약]이 아니라, [나와 하나

님과의 언약]임을 우리 숙명의 후배님들께서도 잊지 마시시를 바랍니다.

감사하며 삽시다1, 겸손으로 기쁘게 내 주위사람들을 섬깁시다!, 사랑할려고

애 써 봅시다! ..............................필라에서 68학번, 안정혜 드림.

Comments

경숙이 2005.10.25 21:01
  68학번이면 72년도 졸업 맞나요?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목사 아드님까지 두셨으니 기쁘시겠어요
갓 결혼한 딸에게 나와 하나님과의 언약이란 말을 꼭 해줘야 겠어요
안정혜님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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