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1853.3.30~1890.7.29)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 천재 화가 등으로 불리웁니다.
고흐는 네덜란드 빈민촌의 목사의 아들로 태어 났어요.
그림2 : 고흐 - 감자 먹는 사람들 - 1885년 4월
이 구두는 고흐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예요 한짝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글픔을 버티는 모습"을, 한짝은 "고난극복 후에 맛보는 기쁨"을 보여주는 그림이죠.
그림2, 그림3에서 보듯 고흐는 일상생황에 담겨져있는 주제를 무엇보다 좋아했으며 이 구두를 그림으로써 광부, 농부,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 당시에는 그림의 주제가 참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가장 바람직한 소재는 성서적, 신화적 주제였고 그 다음으로 풍경과 정물이었고, 농부를 그린다는 것은 가장 천한 주제에 속했죠.
고흐는 화가공동체를 꾸리는 것을 진심으로 갈망했어요 예술가를 꿈꾸는 동료들이 함께 생활을 하면서 작업을 하고..
때로는 예술을 논하고 하는...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자신이 먼저 아를이라는 곳에 가서 몇명의 화가를 불렀지요..
그림 4 :고흐 - (꽃병에 꽂힌 열네송이) 해바라기 - 1888년 8월
그림 5 :고흐 - 우체부 조셉 룰랭의 초상 - 1888년 8월
고흐가 아주 좋아했던 사람이예요.
그림 6 :고흐 -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 1888년 9월
그림 7 :고흐 - 밤의 까페 테라스 - 1888년 9월
고흐는 고갱을 맞이하기 위해 집을 하나 얻고 그 벽을 노란색으로 칠한답니다. 하지만 얼마안가서 그들은 서로에 대해 앙금이 생기게 된답니다.
그림 10 :고갱 - 아를의 밤의 카페(지누부인) - 1888년 11월
하지만 고갱은 같은 모델을 놓고 그린 그림이지만
.(그림9와 그림10을 비교해보세요.) 고갱은 실존하는 현물을 무시하고 그림을 완성합니다. 지누부인의 앉은 탁자위에는 책이 아닌 압생트술병과 술잔이 놓여있으며 당구대 뒤에 손님들로는 고흐가 좋아 했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대한 경멸을 나타내는 거죠.
그림 11 : 고갱 -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 - 1888
고갱은 이 그림을 그린 후 자신과 고흐의 우정을 기념하는 작품이라했어요.
이 그림은 고흐의 수많은 작품중 유일하게 팔린 그림이예요. (400프랑)
고흐가 자른 귀에 붕대를 하고 있는 자화상은 두점이 있답니다. (그림 13, 그림 14)
그림 13 : 고흐 - 파이프를 물고 있는 자화상 - 1889년 1월
그림 14 : 고흐 -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 1889년 1월
그림 16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 1889년 6월
고흐는 휘트먼의 시를 좋아했어요.
그 중의 한 구절을 보면
"초승달 어린이가 제 뱃속에 자기 보름달 어미를 데리고 간다"
그림의 달을 잘 보세요
달 부분(초승달)과 전체(보름달)이 동시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면(큰 그림으로) 어지럽다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소용돌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고흐의 눈에 실제로 그런식으로 보였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당시 고흐는 오랫동안 현기증, 발작을 일으켜왔으니까요.
...
요양원에 입원하고 다음날부터 고흐는 실편백나무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게 되죠.
실편백나무가 죽음을 상장한다는 것은 당시 보편적 상식이었죠
여기서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의 부분
"나는 해바라기 연작을 그린 것처럼 실편백나무 주제 연작을 그리려 한다.
왜냐면 아직 내가 보고 느낀 것 같은 실편백나무를 그린 화가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이집트의 오베리스크처럼 아름답다"
그림 17 : 고흐 - 실편백나무가 있는 밀밭 - 1889년 9월
...
고흐는 말년에 오베르라는 조용한 마을에서 살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요
거기에는 가셰박사라는 아마추어화가이자 전문의가 있었기에 그를 잘 이해해주었어요.
그림 18 : 고흐 - 오베르의 교회 - 1890년 6월
이 그림에 대한 평론도 상당히 많은데
한 전문가의 평을 인용하자면
입구가 보이지 않는 교회 뒷면을 그린것은 조직화된 종교에 대한 반감을 뜻하고.
왼쪽으로 걷는 여인은 과거의 그가 사랑한 여인들의 상징.
오른쪽 길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상징한다고 해요.
그림 20 :고흐 - 철로 옆을 지나가는 마차 - 1890년 6월
그림 21 :고흐 - 구름낀 하늘아래 오베르의 밀밭 - 1890년 7월
이 그림 역시 그가 묻힌 공동묘지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라 해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것일까요..
그림 22 :고흐 - 까마귀떼 나는 밀밭 - 1890년 7월
이 그림에 대해 미술 평론가 고바야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우측에서 온 길은 중앙에서 줄로 갈라지는데
가운데의 밝은 길은 동생 테오 부부가 걸어갈 미래
좌측으로 사라지는 길은 고흐를 나타내며
지평선 중앙의 구름을 보면
중앙에는 두개의 구름이 합쳐져있는데 이것은 테오부부
이 구름에서 떨어져 나가는 또 하나의 구름은 반 고흐를 의미하며
이는 절망적인 결의를 상징한다.
...
전 반고흐의 그림의 색상 (불루톤)을 좋아해요. 그의 아픔에도 동감하고요. 늘 예술가들의 개인적인 삶은
현실과 사람들과 타협하기엔 너무나 예민하기도 하고 힘들고..그래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요
자신만의 originality가 ... 9번의 그림이 안보이네요
저도 마치 별빛이 꿈꾸듯이 반짝이는 밤의 까페 테라스의 밤하늘을 좋하해요
고흐의 열정과 고통속의 예술가의 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죠...
9번 그림은 찿을려고 시도 했는데 안올라가네요...ㅠㅠ
우리에게 친숙한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