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돌, 감자를 굽듯 사람을 굽다.
1093년 영국에서 발행된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에
실린 사진. 구들장(온돌)을 놓는 모습이다.
한국의 가옥들은 한결같이 나즈막한 단층이며 2층으로 된 서민의 집은 찾아볼 수 없다. 한국 가옥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점은 동양에서 오로지 그들만이 고안해 낸 온돌이라는 난방장치를 사용한다는 점인데, 실제로 아주 훌륭하고 독창적인 것이다.
한국의 집은 땅을 파고 기초 공사를 하는 게 아니라 지면 위에 그냥 짓기 때문에 방바닥이 지면보다 약간 높아 온돌이라고 부르는 공간 사이에 나무나 짚 등을 때어 바닥을 덥히면 방안 전체가 훈훈해진다. (이탈리아 총영사 까를르 로제티의 『꼬레아 꼬레아』,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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