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인물과 전원풍경
밀레 [1814.10.4~1875.1.20] P.들라로슈의 제자가 되었다.
루브르미술관에서 푸생, 르냉, 샤르댕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도미에의 작품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1848년 살롱에 출품한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루브르미술관 소장)은 그 후
농민생활을 그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1849년 파리 교외의 바르비종으로 이사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대지와 맺어져 있는 농민생활의 모습과 주변의 자연풍경을 그렸다.
이 시절에 T.루소, C.코로 등과 친교를 맺고,
빈곤과 싸우면서 진지한 태도로 농민생활에서 취재한 일련의 작품을 제작하여
독특한 시적(詩的) 정감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감도는 작풍을 확립,
바르비종파(派)의 대표적 화가가 되었다. 그러나 다른 바르비종파 화가들과는
달리 풍경보다는 오히려 농민생활을 더 많이 그렸다.
그런 가운데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종교적 정감이 감도는 서정성으로
친애감을 자아내고
오늘날까지 유럽 회화사상 유명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