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상징 太極(태극) 정신,세계에 전하고싶었죠/유한태교수 !!!
숙명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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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04:04
화합 상징太極(태극)의 정신,세계에 전하고 싶었죠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모스크바에서 태극展 연 유한태 교수
3년 걸친 미·중·일·러 순회전 마무리… 고려인 2세들, 태극 보며 눈물 글썽
단순하고 아름다운 음양의 조화… 자비로 국내 30회 해외 10회 전시
곧 정년… 국내에 태극박물관 짓기로
"러시아 사람들이 우리 태극(太極) 디자인을 아주 좋아하네요. 러시아 국기인 삼색기(三色旗)에도 빨강·파랑·하양이 들어가는데, 다 직선이어서 정적(靜的)인 그들 것보다 한국의 태극이 역동적이어서 멋지다는 거죠."
유한태(65) 숙명여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태극 무늬를 주제로 국내 30회, 해외에서도 10회 넘게 전시회를 열어온 '태극 전도사'다. 그가 이번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9일 주러 한국 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해 오늘(24일)까지 계속되는 '러-리아/코-시아(RU-REA/KO-SIA) 태극전'이다.
그는 재작년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러 4개 강대국을 돌며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그리고 미국 워싱턴을 거쳐 이번 러시아전으로 마무리한다. 모스크바전 주제는 '한국 태극기와 러시아 3색기의 만남'이다. 전통 태극을 재해석한 디자인 28점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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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에서 태극 전시회‘러-리아/코-시아(RU-REA/KO-SIA)’를 열고 있는 유한태(앞줄 왼쪽에서 다섯째) 교수가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뒤에 전시 중인 태극 문양 작품들이 보인다. /유한태 교수 제공
"태극은 음양(陰陽)의 화합을 상징합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화합을 표현한 거죠." 23일까지 500명가량 다녀갔다고 한다. "백인이 많이 와요. 특히 인문학을 전공하는 러시아계와 슬라브계 대학생들이 관심이 많네요.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어울림을 서양에선 찾기 어려우니까요."
며칠 전에는 고려인 2세 20여명이 단체로 찾아와 태극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70~80년을 살며 한국땅 한 번 밟아본 적 없지만, 조국의 상징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는 겁니다. 애국심은 아마 유전자에 박힌 본능인가 봐요."
유한태 교수는 32년 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박사과정 시절 태극에 매료됐다. "14쪽에 걸쳐 태극 무늬를 분석한 예술심리학 책이 있었어요. 외국서도 이렇게 태극을 연구하는데 국기에 태극을 넣은 우리는 뭘 했나 싶었죠." 그래서 1982년 첫 전시 이래 국내·해외를 돌며 태극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비용은 모두 봉급과 연구 지원금으로 부담했다.
"해외전을 열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사실 상당히 부담되죠. 하지만 도와주는 곳이 없으니 어쩔 수 없잖아요. 작년 워싱턴 전시 때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하루에 4만원 받는 8인 1실 호스텔에서 1주일간 묵었어요." 그는 다소 고생스럽지만 앞으로도 해외 태극전을 계속할 것이라 했다. "적어도 당장은 저 말고는 외국에 우리 태극을 알리고 다닐 사람이 없으니까요. 나라에 저 같은 사람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정년 퇴임한다. "태극 홍보에 쏟을 시간이 늘어나겠죠. 대학에는 정년이 있어도 태극에는 정년이 없으니까요."
그는 독일과 헝가리에서 태극전을 요청해와 준비 중이라고 한다. 국내에 '태극 박물관'을 지을 계획도 있다. 이미 재단법인을 만들고 상호 등록도 해 두었다. "교수들이 정년 후 박물관 같은 것 짓겠다고 나섰다간 마누라한테 쫓겨나기 십상이라죠? 그래도 해야죠. '태극 알리미'가 제 사명인데 설마 정말로 내치기야 하겠어요?"
좋은 작품 올리는 금수강산에게 여기는 마껴듭시다.외 그렇게 여기 저기서 남의 글 가져오는것 삼가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