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 (Piet Mondrian)추상미술의 또 다른 창시자

금수강산 0 6,532 2010.08.19 13:56

피에르 몬드리안

차가운 추상(순수기하학적 주지주의) - 신 조형주의 - 1872.3/7~1944.2/1,
네델란드출생

몬드리안의 작품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입체파(큐비즘)였다.

1911년 입체파의 그림을 보게 된 몬드리안은 점차 순수한 추상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몬드리안이 그린<나무>시리즈를 보자.

1908년에 그린<붉은나무>는 야수파적인 밝은 색채로 그렸으며 느낌이 풍부한 그림이다.

그 후 1912년 <꽃핀 사과 나무>에서는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여러 관점에서 본 나무의 모습을 표현하려하고 있다.

하지만 입체파는 끝까지 눈에 보이는 대상에 얽매여 있는데 반해 몬드리안은 점차 대상에서 멀어지려는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 즉 눈에 보이는 겉모습 보다는 그 대상의 본질적인 모습을 선과 빛깔 등을 이용하여 새로이 표현하기 시작한다.

1912<구성 10번>을 보면 대상의 재현(즉 나무의 겉모습을 그대로 보고 그리는 것)을 거부하고 수직과 수평선의 십자형과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흰색, 검정,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순수한 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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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나무 -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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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나무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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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핀 사과 나무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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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10번 -1912 (나무)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1920년 드디어 몬드리안은 자신만의 추상화를 더욱 발전시켜 실제의 자연계에는 결여되어 있는

정확하고 기계적인 질서를 창조하는데 그러한 몬드리안의 표현 스타일을 '신조형주의'라고 한다.

추상화의 두 대가(몬드리안, 칸딘스키) 중 칸딘스키는 마음속의 강한 충동을 다양한 선과 강렬한 빛깔로 표현하여 느낌이 풍부한

그림을 그렸다면, 몬드리안은 지극히 절제되어 있으면서 논리적인 질서에 의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알수 있다.그래서 칸딘스키의 추상화를 '뜨거운 추상', 몬드리안의 추상을 '차가운 추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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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는 20세기 건축과 공예뿐 아니라 디자인 전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쉽게 그려진 듯한 이 그림은 사실은 황금률이라고 하는 가장 조화롭고 엄격한 질서와 균형을 갖춘 아름다운 그림이다. 아마 이 그림에서 하나의 선이나 면을 없애 버린다면 그림의 균형은 깨져버리고 말 것이다.

몬드리안은 수평선과 수직성을 중요시하고 사각형과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을 가장 훌륭하게 조화 시킨 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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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과 칸딘스키가 작품활동을 하던 20세기 초는 과학의 엄청난 발달 및 사회.정치.경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던 시대였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 오면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던 화가들은 미술을 통해 영원히 변치 안는 질서를 찾고 싶어 했다.

칸딘스키나 몬드리안과 같은 추상화가들은 눈에 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그리는 것은 지나치게 물질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대상 즉, 사람, 나무,산, 자동차, 집 등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늘 변화하고 있는 물질적 세계를 그리기 보다는 선이나 빛깔. 형태 등을 이용하여 순순한 정신세계를 그리고자 했던 것이다.

그 그림을 통하여 모든 사물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한 보편적 가치를 찾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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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몬드리안

- 실제로 몬드리안은 말년에 붓대신 검은색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빛깔과 형태, 선 등을 어떻게 배열할지 마음을 집중하여 여러 번 시도해 보았다.

그래야 조화롭고 균형잡힌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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