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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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미국/1882~ 1967)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 

'나이트 호크의 작가' 

도시와 변방의 일상에 흐르는 고독을

담아낸 미국 사실주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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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맷(Automat)'

 

 

한 여자가 레스토랑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창문에 반사되어 멀어지는 조명... 

여자의 표정에 고독감이 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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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보았을때.... 

폴 오스터의 '스모크' 에 스며 있는 

우울함과 기형도의 詩가 중첩되어 떠올랐다. 

에드워드 호프의 대표작 '나이트호크' 

텅빈 거리. 

창문 너머 레스토랑의 풍경 

모든 것이 정지된 것 같다.  

 

이 작품은 스위스의 한 잡지에서 패러디 시킨 일러스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아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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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ustration for the swiss magazine "Leben und Glaub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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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크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밀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

눈을 감듯 

형태가 감추어진 이면에 담긴 

고독과 우울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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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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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기다리며.. 

호크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 명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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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창으로 바람이 불어

커텐은 춤추고...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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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언제나 오고 

풍경구도는 변함이 없지만.... 

계절이 그려낸 흔적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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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시선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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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자란 풀들... 

집 나간 자식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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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화려한 네온사인 너머 

어둠운 풍경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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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없고...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로 궁금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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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주유소 

변방의 사람들... 

도로가 만들어 지면서 

또 다른 새로운 도로가 만들어 지면서 

한 때의 눈부심은 사람지고 

도로와 도로 사이를 차단시키고 

이제 모든 것이 황폐해 졌다.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제의 오늘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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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추억을 먹고 

하루가 가고. 

오늘 같은 내일은 반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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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 건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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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작품 중에  

사람 수가 세 사람이 넘는 작품. 

사람은 늘었지만 

언제나 혼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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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는 한 때 프랑스로  그림 유학을 갔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짧은 유럽여행을 끝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사실주의의 깊이와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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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금수강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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