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총 10개의 소나타를 썼는데, 그 중 5번 ‘봄’은 9번 ‘크로이체르'와 더불어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베토벤' 하면 '운명'이나 '합창', '영웅', '전원'등의 교향곡을 떠올리며 고뇌와 격정에 가득찬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곡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처럼 즐거움과 따사로움으로 가득합니다. 곡 초반의 멜로디는 저 유명한 운명 교향곡의 첫 멜로디처럼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명쾌한 바이올린 선율에서는 베토벤 음악이 통상 안고 있는 무거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연주를 하는데 때론 바이올린이 반주를 하며 피아노가 멜로디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전 악장에 걸쳐서 봄의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베토벤은 이미 귀를 완전히 먹은 후였음에도 어떻게 이렇듯 뛰어나면서도 동시에 낙천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2악장
봄을 잉태한 나무의 가지들이 기지개를 켜고 가지들 주변의 모호한 공기들의 속삭임이
들리는듯 했지요
베토벤이 청각을 모두 잃은후에 작곡한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나타의 선율에 봄이 가득합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시는 붕어빵님이 더 멎장이 커풀이십니다
몇년전에 비엔나에서 음악가들의 묘지를 가 보았어요
베토벤, 모잘트, 브람스, 슈벨트...많은 음악 천재들께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우러 나더군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봄을 연주하시는 두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독일은 겨울이라서 따뜻하게 입으세요~^^
시간되시면 나중에라도 독일과 두바이(호기심 만발!!)여행기 올려주실련지요...?
저도 2월 13일부터 2주간 그리스 터키 여행 갑니다
기원전 450년경의 그리스 문명과 초대기독교 미술과 중세 천년왕국인 비잔틴문화를 직접 볼수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로 세워진 소아시아의 교회도 방문하게 되어 기쁩니다
착석한 비행기가 고장이 나서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도 했고 눈이 많이온 길도 무사히 달려온 버스가 고장이나서 이름모른 휴게소에서 몇시간을 아무도 불평없이 토속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며 두려운 마음이 들지않고 평온한 믿음의 확신이 있었던것은 붕어빵님의 기도덕분이였군요
기도해주신 님의 사랑에 감사드려요~~
붕어빵님의 모든 여정의 안전을 보호해주시길 간구합니다
시차 때문에 저도 아직 피곤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어려운때에 남편과 함께 소아시아의 성지 순례를 하게되서 감사함이 넘칠뿐입니다
붕어빵님도 건강하시고 매일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배꼽만 남아 있어서 파릇 파릇 아지랑이 같은 어린 새순이 돋아나는 그림을 올렸습니다
붕어빵님댁에 올해 좋은일이 많으실 모양입니다
예쁜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가 짹짹 거리며 복을 입에 물고 들어 올것 같아요
흥부네집처럼 커다란 박이 열리면 우리동문들이 가서 박 타령을 부르며 박을 갈라봅시다
혹시 아나요..? 착한 사람에겐 귀한 보물을 .. 놀부에겐 ...? ^^